KIA 타이거즈가 4연승에 도전한다.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위 삼성 라이온즈와 3위 KIA 타이거즈의 팀간 최종전이 열린다. 올해는 KIA가 9승6패로 우위를 보였다.
양팀의 분위기가 차이가 있다. 삼성은 전날 KT 위즈가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하면서 2위가 확정됐다. 한국시리즈 선착에 실패했지만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반면 KIA는 LG와 잠실 3연전을 모두 이기면서 1경기차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6경기에서 3위를 지켜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한다.
KIA는 LG와 12일 광주에서 시즌 최종전이자 맞대결을 갖는다. LG가 KIA와 마지막 대결에 앞서 4경기 모두 이길 경우 KIA는 5경기에서 4승1패를 해야 3위를 확정할 수 있다. 만일 3승2패를 한다면 마지막 대결에서 재역전을 노려야 한다.
KIA는 이날 삼성전부터 무조건 승수를 쌓아야 수성이 가능하다. 영건 김태형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해 23경기 3승4패 평균자책점 5.04를 기록중이다. 앞선 9월30일 광주 KT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삼성은 신인 장찬희를 선발로 내세웠다. 선발 8경기 포함 39경기에 출전해 4승5패 평균자책점 4.30의 수준급 성적을 올렸다. 장차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아야 하는 영건이다. 포크볼과 스위퍼를 던지는 등 변화구가 예리하다.
KIA는 타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전날 9회2사1,2루에서 극적인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린 김도영의 방망이에 주목하고 있다. 이틀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타선을 이끌지 주목된다.
삼성은 구자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타석에 공백이 생겼다. 그래도 상대전적에서 열세를 안겨준 KIA와 마지막 경기를 잡겠다는 의지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