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꼴찌+5연속 봄배구 실패’ 새롭게 태어난 SOOP은 다를까, 김세진 감독 “컵대회 1승이라도 하도 싶다” [미디어데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10.07 17: 10

SOOP 수퍼스 김세진 감독이 KOVO컵 대회 1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김세진 감독은 7일 서울 청담동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2026-2027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매번 우승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확실히 쉽지는 않아 보인다. 준비 과정도 그렇고 선수 수급도 그렇고 확실히 어렵다”고 토로했다. 
SOOP 수퍼스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이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를 인계해 탄생한 팀이다. 2021년 V-리그 여자부 7번째 팀으로 창단한 페퍼저축은행은 신생팀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4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고 지난 시즌에도 6위를 기록하며 봄배구에 나가지 못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페퍼저축은행이 구단 운영을 포기하면서 해체 위기에 몰렸지만 SOOP이 선수단을 인수해 새로운 팀으로 재창단했다. 

2026-2027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미디어데이가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는 오는 10월 31일 개막한다. 남자부 대한항공-현대캐피탈, 여자부 GS칼텍스-한국도로공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SOOP 수퍼스 김세진 감독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10.07 / jpnews@osen.co.kr

또 한 번 신생팀으로 새출발을 하게 된 SOOP의 초대 감독을 맡은 김세진 감독은 “수비나 커버, 기본기와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지금 우리 연습 경기장에는 A4 용지에 그려놓은 그림이 덕지덕지 붙어있다. 약속된 플레이를 많이 만들었다. 부지런하게 움직이자고 말하고 있다”고 준비 과정을 이야기했다. 
2026-2027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미디어데이가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는 오는 10월 31일 개막한다. 남자부 대한항공-현대캐피탈, 여자부 GS칼텍스-한국도로공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SOOP 수퍼스 고예림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10.07 / jpnews@osen.co.kr
“선수들이 재밌게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김세진 감독은 “그동안 우승을 하겠다고 얘기를 많이 했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 쉽지 않은 목표”라면서 “그래도 선수들이 배구하는 것 자체를 재밌어했으면 좋겠다. 피하고 두려워하기 시작하면 안된다. 배구를 하는게 즐겁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OK저축은행에서 감독을 맡았던 김세진 감독은 “그 때는 나도 미친 놈처럼 부딪혔다. 지금은 아무래도 50대 중반이 돼서 체력적으로 쉽지 않다”면서도 “그 열정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생각은 조금 많아졌고 기술적인 접근보다는 전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습경기를 해보니 우리 팀의 전체적인 공격력이 떨어진다. 이전에는 양쪽 날개 공격이 괜찮았는데 지금은 그것도 없다”며 아쉬워한 김세진 감독은 “그래서 세터들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세터들은 다양한 플레이를 하고 싶어 하지만 점수가 안나면 세터들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내 선택이 잘못됐나, 토스가 잘못됐나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세터가 가장 고생할거고 가장 걱정이 된다”고 올 시즌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SOOP은 오는 11일부터 KOVO컵 일정에 돌입한다. 김세진 감독은 “우선 컵 대회에서 승리를 한 번이라도 해보고 싶다. 전신 팀의 역사가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컵 대회에서 단 1승도 없었다. 페퍼 때부터 1승에 목말라 있기 때문에 꼭 승리를 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2026-2027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미디어데이가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는 오는 10월 31일 개막한다. 남자부 대한항공-현대캐피탈, 여자부 GS칼텍스-한국도로공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SOOP 수퍼스 김세진 감독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10.07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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