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3x3 농구팀들이 국제대회 출전권을 놓고 맞붙는다. 동국대와 일본 3x3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출전하는 가운데, KXO 합천 STOP에서 치열한 한일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KXO(한국3x3농구연맹)는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경남 합천다목적체육관 특설코트에서 ‘NH농협은행 2026 KXO 3x3 합천 STOP’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U15부, U18부, 남자오픈부, KXO STOP 등 총 4개 종별로 진행된다.
KXO(회장 박건연)와 합천군농구협회(회장 김태수)가 주최하고, 합천군(군수 김윤철)과 합천군체육회(회장 유달형)가 후원한다. 당초 합천 대종각 특설코트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주말 우천 예보에 따라 합천다목적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올해 처음 KXO STOP을 유치한 합천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팔만대장경판과 장경판전으로 유명한 해인사,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가야산 등을 갖춘 지역이다. 이번 대회는 9일부터 시작되는 제4회 합천황토한우축제와 함께 열려 스포츠와 지역 축제가 어우러지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의 핵심은 ‘FIBA 3x3 챌린저 2027’ 출전권을 놓고 펼쳐지는 KXO STOP이다. 한국의 홍천과 동국대, 일본의 사가미하라와 드라이브스테이지 등 총 4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팀들이 맞붙는 만큼 ‘미니 한일전’으로 관심을 모은다.
일본에서는 국가대표 이고 켄야를 중심으로 한 사가미하라가 출전한다. 이번에 처음 KXO STOP 무대에 나서는 드라이브스테이지 역시 일본 특유의 조직적인 3x3 농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팀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지난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6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홍천은 에이드리안 클레이본 주니어와 데이비드 라이머를 앞세워 우승에 도전한다. 박지원, 노성현, 윤주혁, 이종욱으로 구성된 동국대도 이변을 노린다.
수도권과 거리가 있는 합천에서 열리는 대회임에도 참가 대기 팀이 50여 팀을 넘어서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대회는 10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대회 전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KXO STOP 4강과 결승전, U18부 결승전은 KBS N 스포츠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