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자력 우승까지 필요한 승점은 7점으로 줄었다.
서울은 1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제주SK와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서울은 승점 65점(20승 5무 6패)으로 선두를 지켰다. 직전 포항 스틸러스전 패배를 털어내고 제주의 5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끊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10/202610101606778847_6ac9ece5ebeae.jpg)
전반에는 변수가 있었다. 전반 35분 이승모가 경합 과정에서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갔고 손정범이 대신 투입됐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앞서 나갔다. 최준의 낮은 크로스를 문선민이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22분 이건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3분 클리말라가 다시 균형을 깼다. 야잔의 패스를 문선민이 머리로 넘겼고 클리말라가 침투 후 예리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추가시간 8분 김륜성에게 골망을 내줬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서울은 끝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켰다.
서울은 남은 7경기에서 승점 7점을 추가하면 다른 팀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2016년 이후 10년 만이자 통산 7번째 정상까지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경기 종료 후 김기동 서울 감독은 "중요했던 경기, 중요했던 승리다. 오늘은 만약 지면 2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아지고, 2위권과 격차가 좁아지는 상황이었다. 어려움을 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승리를 챙겼다.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의도했던대로 상대가 나왔다. 완급조절이 잘 맞아들어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제주가 왜 좋은 위치에 올라왔는지를 보여주는 경기였다. 팀적으로 정말 잘 정비돼 있었다. 수비 조직도 끈끈했다"라고 평가했다.
우승에 대해서는 "근접했다고 본다. 2016년엔 21승이었다고 들었다. 오늘 승리로 20승이다.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계약 연장, 재계약에 대해서는 "제 대리인이 구단과 만났다. 좋은 쪽으로 가기 위해 이야기를 이어가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비에 대한 질문엔 "(이)승모가 다치면서 어려움이 생겼다.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리그에서도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이다. 호주 원정에 최정예를 데리고 갈 수 없다. 18시간의 이동 시간이 필요하다. 이후 김천과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빠르게 결정이 된다면 ACL2에서도 전력을 투입하고 싶지만,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추가 부상도 생길 수 있다.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부상자가 많은 상황이다. 김 감독은 "(조)영욱이는 훈련엔 함께하고 있다. 연습경기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