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마시아컵] '여우군단' 피어엑스, 우승후보 KT 꺾고 결승 선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10.15 10: 38

'여우군단' 피어엑스가 데마시아컵에서 짜릿한 업셋 드라마를 완성했다. 피어엑스는 우승후보로 꼽히던 KT를 압도적인 봇 격차를 바탕으로 3-1로 완파하고 데마시아컵 결승전에 선착했다. 
피어엑스는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 징동 인텔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4강 KT와 경기에서 '랩터' 전어진의 발군의 캐리력과 봇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3-1로 승리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랩터' 전어진은 승리한 모든 세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로써 피어엑스는 전신 대회인 ASI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노리게 됐다. 
피어엑스는 1세트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랩터' 전어진이 초반부터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미드와 봇에 힘을 실었다. '랩터'는 '커즈' 문우찬의 드래곤 사냥도 흔들면서 KT의 조직력을 시작부터 삐꺽거리게 만들었다. 초반 봇 교전부터 점수를 챙기며 스노우볼을 굴려나간 피어엑스는 주도권을 바탕으로 '태윤' 김태윤의 뛰어난 화력을 뿜어내며 첫 세트를 30분만에 선취했다.

KT도 상체 트리오의 힘을 앞세워 2세트를 만회하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지만, 피어엑스가 더 이상 KT에게 점수를 용납하지 않았다. 
피어엑스는 3세트에서 정글러 '랩터' 전어진의 정글 제이스라는 승부수를 꺼내 들며 반격에 나섰다. 완벽한 포킹과 거리 조절로 경기를 지배한 '랩터' 전어진의 활약 속에 28분만에 3세트를 잡아내면서 세트스코어를 2-1로 앞서나갔다. 
기세를 탄 피어엑스는 4세트에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라인전 단계부터 바텀 주도권을 꽉 잡은 피어엑스는 미드 '빅라' 이대광과 정글 '랩터' 전어진의 유기적인 연계로 상대 상하체를 흔들었다. 끝까지 추격하려는 KT의 저항을 깔끔하게 따돌린 피어엑스는 결국 3-1로 승리하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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