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브리온이 팀 WE의 매서운 공세를 버텨내지 못하고 끝내 매치 포인트를 허용하며 벼랑 끝 상황에 몰렸다.
브리온은 15일 중국 베이징 징동 인텔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데마시아컵 글로벌 인비테이셔널(DCGI)' 4강 팀 WE와의 2세트 경기에서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35분 41초 만에 4-14로 패배했다.
팀 WE가 블루 진영을 선택하자 첫 번째 선택권을 쥔 브리온은 루시안과 밀리오로 봇 조합을 먼저 꾸렸다. 밴픽 단계에서 브리온이 나르와 자르반 4세, 오리아나 중심의 진영을 구성하자, WE는 레넥톤과 나피리로 맞섰다. 이어 WE가 케이틀린과 바드로 화력 중심의 조합을 완성하자, WE는 마지막으로 아칼리를 선택하며 조합의 방점을 찍었다.

경기 초반 바텀 다이브가 적중하며 WE가 주도권을 잡았고, 브리온은 킬 열세 속에서도 드래곤 스택을 쌓으며 묵묵히 버텨냈다. 하지만 후속 공격 작업이 제대로 풀리지 않고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4킬을 올리는 데 그쳤다.
중반 이후 상체에서 뼈아픈 균열이 생기며 스노우볼이 굴러갔고, 브리온은 자르반 4세와 오리아나의 궁극기 연계로 케이틀린을 잡아내며 반격했으나 벌어진 체급 차이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후반 드래곤 교전에서 WE가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고, 이어진 대규모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