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채은성이 류지현 감독과의 재회 소감을 전했다.
한화의 제15대 감독으로 부임한 류지현 감독은 지난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 일성을 전했다. 이날 류지현 감독은 "팀에서 투야수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그래도 인연이 있고 호흡을 맞춘 선수들이라 반갑다. 나름대로 선수단에 빠른 시간 안에 스며들겠다는 기대감도 있다"고 전했다.
류지현 감독은 이미 많은 선수들과 인연이 있다. 지난해 K-베이스볼 시리즈부터 올해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야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지내면서 정우주, 김서현, 문현빈, 노시환 등 젊은 선수들부터 베테랑 류현진까지 대표팀에서 함께하며 호흡을 맞췄다.

채은성과는 LG 트윈스에 이어 한화에서도 한솥밥을 먹게 됐다. 2009년 LG 육성선수로 입단한 채은성을 오랜 시간 지켜봐 온 류지현 감독은 한화에서 다시 한 번 제자와 함께하게 됐다. 채은성은 취임식에서 류현진과 함께 선수단 대표로 꽃다발을 전달하며 류지현 감독의 취임을 축하했다.

채은성은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감독님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코치를 하고 계셔서 내가 20대 초반일 때부터 보셨다. 인연이라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취임식을 하시는데 같이 한화의 주황색 유니폼을 입고 한다는 게 신기했던 것 같다. 아직 긴 얘기는 나누지 못했지만 감독님도 신기하다고 말씀하셨다"고 얘기했다.
그는 "감독님 계약 발표가 난 뒤에 먼저 전화를 드렸었다. 스승의 날에도 연락드리고, 간혹 연락을 드렸다"며 "장난기가 많으시니까 '마중 안 나와 있냐' 그러시더라.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움직이면 안 된다고 맞받아쳤다"고 웃었다.
류지현 감독의 부임과 함께 채은성도 새로운 2027년을 준비한다. 채은성은 "몸이 괜찮아져서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움직이고 있었다. 계속 안 다치게 준비를 하고 있다"며 "어떻게 보면 새로운 분위기로 다 바뀐 거니까, 이미 뵈었던 분이긴 하지만 (팀이) 또 어떤 분위기가 될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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