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함께 출연한 배우들의 논란으로 인해 작품 공개가 미뤄지는 피해를 입고 있다. '시그널2' 조진웅, '승산있습니다' 하영 여파로 이제훈은 또 다른 피해자로 조명되고 있다.
이제훈의 공백기가 본의 아니게 길어지고 있다. '모범택시3'를 통해 최고 시청률 1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던 그는 당초 tvN '두 번째 시그널'과 SBS '승산있습니다'로 활약을 이어가고자 했다.
하지만 이제훈의 발목을 잡은 건 다름아닌 함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었다. '두 번째 시그널'은 조진웅, '승산있습니다'는 하영이 그의 발목을 잡으면서 공백기는 길어지고 있다.


먼저 '두 번째 시그널'은 2016년 방송된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김혜수와 조진웅, 이제훈이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 2월 촬영을 시작해 8월 크랭크업했으며, 시즌1이 최고 시청률 15%를 기록한 만큼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두 번째 시그널'은 지난해 12월 조진웅의 소년범 논란으로 방영이 불투명해졌다. 조진웅이 배우 은퇴를 선언했지만 여전히 tvN 측은 편성을 놓고 고심 중이다. tvN 측은 "현재의 상황을 마주한 저희 역시 시청자 여러분의 실망과 걱정에 깊이 공감하며, 무겁고 애석한 마음"이라며 "기획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스태프와 배우, 관게자들이 함께 한 작품이다. '시그널'이 가진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품과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두 번째 시그널' 방영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승산있습니다' 역시 편성이 불발되는 등 앞날이 밝지는 못한 상태다.
'승산있습니다'는 전직 변호사, 현직 사무장 권백이 이끄는 오합지졸 법률사무소가 세상에 없던 방식으로, 승산 없는 싸움을 승산 있게 만들어가는 명랑 코믹 법조 탐정물로, 내년 상반기 편성 예정이었으나 주연 배우 하영이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에 휩싸이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이미 촬영이 끝난 가운데 제작진은 "출연 배우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현재 제작사 및 관계자들과 함께 다각도로 신중하게 논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리고 19일 OSEN 취재 결과, SBS는 내년 상반기 편성이 예정됐던 ‘승산 있습니다’를 편성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다만 ‘승산 있습니다’의 하반기 편성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편성이 무산돼 미편성작으로 남을지에 대해서도 정해진 바 없다.
두 작품의 편성이 불투명해지면서 이제훈에 대한 누리꾼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논란이 있는 출연자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 작품들의 편성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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