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의 첫인상을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는 '집에선 알몸으로 생활?! 식탁 강화유리를 두 번이나 깨먹은 잉꼬부부 김원효&심진화 | 신여성 EP.36'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심진화를 만난 패널들은 방송사가 다른 김원효와 어떻게 사귀게 되었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심진화는 "KBS 개그맨 오빠한테 어느날 연락이 왔다. 김원효가 내가 좋다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두 사람은 만난 적이 없었다고. 김원효는 "나보다 심진화가 먼저 데뷔했다. 팬이었다"며 "KBS 개그우먼들은 이성으로 안 보였다. 타방송사니까 교류가 없었으니까 오히려 이성으로 (심진화가 느껴졌다)"고 털어놓았다.

심진화가 김원효와 가까워 진 계기는 김원효가 심진화 출연 연극에 찾아오면서부터라고. 심진화는 "첫인상에 키는 큰데 복숭아뼈까지 오는 고동색 코트를 입고 왔다. 보고 '내가 너랑 사귀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심진화는 당시 너무 경제 사정이 힘들었다는데. 그는 "버스비가 900원인데 900원도 없었다. 월세 30만 원도 못 내서 집주인 할아버지 주무실 때까지 TV도 안 켜고 집에 없는 척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김원효가 와서 매일 밥을 사줬다. 너무 좋았다"며 "안 좋은 생각도 했는데 그때 김원효가 돌아가신 아버지가 보내주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아예 모르는데 어떻게 좋아할 수가 있냐"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심진화는 지난 2011년 9월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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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롤링썬더'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