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톰 크루즈 교관役 톰 스커릿, 자연사로 별세..향년 93세 [Oh!llywood]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10.23 14: 32

할리우드 원로 배우 톰 스커릿이 별세했다.
22일(현지시각) 피플지 등 복수의 미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톰 스커릿은 전날 자연사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3세.
유족 측은 성명서를 통해 "톰 스커릿이 2026년 10월 21일 자연사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며 "세상은 톰을 그의 뛰어난 연기 경력으로 알았지만, 우리는 그의 유머, 호기심, 지혜, 관대함, 그리고 우리 삶에 가져다준 사랑으로 그를 기억한다"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톰 스커릿은 1962년 영화 '워 헌트'로 데뷔했다. 영화 '에일리언', '스틸 매그놀리아'를 통해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는 그는 1986년 공군 경력을 바탕으로 영화 '탑건'에서 주인공 매버릭(톰 크루즈 분)을 지도하는 교관 바이퍼 사령관 역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
'피켓 펜스'를 통해 1993년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그는 '흐르는 강물처럼', '레드우드 하이웨이', '필드 오브 로스트 슈즈', '홀로그램 포 더 킹', '이스트 오브 더 마운틴스'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을 통해 60년이 넘는 시간동안 관객들과 만나 왔다. 또 참전 용사들이 글쓰기와 경험 공유를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불안, 우울증을 극복하도록 돕는 레드 배지 프로젝트를 공동 설립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도.
지난해에도 영화 'Broke'에 출연하며 말년까지 연기 열정을 놓지 않았던 톰 스커릿은 'Broke'를 유작으로 남기고 영면에 들었다.
이에 수많은 영화팬들과 할리우드 스타들이 고인의 비보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유족 측은 "친구, 동료,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가족들이 슬픔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추모식 관련 정보는 추후에 알려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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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탑건'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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