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문무' 김춘추 연기하려 무열왕릉 답사.."흔적이라도 느끼고 싶어서"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10.23 14: 09

배우 김강우가 신라 제29대 태종무열왕 김춘추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과 고민의 과정을 전했다.
오는 11월 14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책임프로듀서 이호, 극본 김리헌 홍진이, 연출 김영조 구성준, 제작 키이스트, 몬스터유니온)는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 속에서, 단 하나의 승리를 향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처절하고 고독한 대서사를 다룬 작품이다.
김강우는 극 중 비범한 지략과 친화력으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신라 제29대 태종무열왕 김춘추로 분한다. 폐위된 진지왕의 손자였던 김춘추는 신분적 한계를 겪으면서도 뛰어난 외교력을 바탕으로 정치적 입지를 다져 나간다. 또한 나라 내부의 분열과 외세의 끊임없는 침략 앞에서 목숨을 건 외교에 나서며 승부사 기질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이후 나라를 이끌 강력한 지도자로 인정받으며 왕위에 오른 김춘추는 아들인 김법민(이현욱), 처남인 김유신(박성웅)과 함께 삼국통일을 향해 나아간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김강우는 섬세한 연기를 통해 한 나라의 지도자였던 김춘추의 내면을 깊이 있게 담아내며 극의 밀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강우는 “무엇보다 김춘추라는 인물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며 문무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김춘추에 대해 “리더이자 영웅”으로 칭한 그는 “김춘추가 어떤 삶을 살아왔길래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었는지, 그가 걸어온 길이 무척 궁금했다”고 전했다.
김강우는 ‘완벽한 리더’인 김춘추가 지닌 내면의 무게와 결단을 표현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김춘추는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유연하게 대처하며 자신을 희생한 인물이자 시대의 거센 파도를 헤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간 인물”이라면서 “그가 위기의 순간마다 어떤 고민을 하고, 이를 어떻게 실행에 옮겼을지 끊임없이 상상했다”고 설명했다.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부담감을 이겨내고자 촬영 전 경주 무열왕릉을 직접 찾아갔다는 김강우는 “김춘추의 작은 흔적이라도 느끼고 싶었고, 그를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는 마음으로 작품에 임하고 싶었다”며 묵직한 진심을 전했다. 캐릭터 소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온 그의 진정성 어린 열연이 극 속에서 어떻게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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