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감기몸살과 고열로 녹화를 취소했던 아픔을 딛고 돌아와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는 배우 서현진과 이천희가 '틈 친구'로 출연해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게임에 도전했다.
이날 네 사람은 아슬아슬한 승부 끝에 마지막 순간 극적인 성공을 거뒀다. 특히 유재석이 결정적인 한 방을 성공시키며 선물 획득에 성공한 것.유재석의 활약에 현장은 환호로 가득 찼다. 출연진은 "오늘의 히어로다", "역시 형이다"라며 감탄했고, 유재석을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졌다는 농담까지 나왔다.

앞선 두 차례 도전에서 모두 실패했던 만큼 부담감도 컸던 상황. 하지만 이날은 출연진의 호흡이 빛을 발하며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유재석의 활약이 더욱 눈길을 끈 이유는 앞서 건강 문제로 녹화가 취소되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당초 예정됐던 녹화는 유재석이 감기몸살과 고열 증세를 보이면서 당일 취소된 바 있다.이날 유재석은 게스트들이 등장하자마자 "너무 죄송하다"며 허리를 90도로 숙여 사과했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틈 친구들은 오히려 유재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 출연자는 "제가 좋아하는 유재석을 만나서 행복하다"며 반가움을 표현했다.이어 "지난번처럼 아프지 마시고, 할아버지가 돼서도 방송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바람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특히 방송에는 '국보 유재석'이라는 자막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오랜 시간 방송을 통해 웃음을 전해온 유재석을 향한 각별한 애정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건강을 회복한 유재석의 모습에 멤버들은 "형, 오늘따라 어깨가 넓어졌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이에 유재석은 "탈이 난 이후로 날것을 잘 안 먹는다"며 건강 문제를 겪은 뒤 달라진 식습관을 공개했다. 서현진이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8체질 식단을 추천하자 유재석은 "그냥 먹기 싫은 거 안 먹는다. 편식 체질이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건강 문제로 한 차례 녹화를 미뤘던 유재석은 이날 특유의 재치와 결정적인 게임 활약으로 분위기를 이끌며 '국보급 예능인'다운 존재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ssu08185@osen.co.kr
[사진] '틈만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