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가을야구에 있어야 할 투수인데…'신인왕 2위' 포스 되찾나, 울산 폴리그 부활투 반갑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10.31 10: 40

어쩌면 KIA 타이거즈의 가을야구 여정에 함께하고 있어야 할 투수인데 울산-KBO FALL LEAGUE(이하 폴리그)에서 던지고 있다. 2027년에 대한 기대감도 다시 커지고 있다. 
윤영철은 3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울산 폴리그 준결승전 울산 웨일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90구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윤영철은 1회 선두타자 박문순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신준우를 희생번트로 처리했지만 김서원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1사 2,3루에서 하재훈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가 이어졌다. 예진원을 유격수 직선타, 노강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1회 위기를 넘겼다.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반즈가 선발로 출전하고, 방문팀 KIA는 윤영철이 선발로 출전했다.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윤영철이 역투하고 있다. 2025.03.09 / foto0307@osen.co.kr

KIA 윤영철 2024.09.23 /sunday@osen.co.kr
2회에는 김시완을 좌익수 뜬공, 송현준을 2루수 땅볼, 배영빈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에도 박문순을 유격수 땅볼, 신준우를 삼진, 김서원을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4회 선두타자 하재훈을 삼진, 예진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10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이어갔다. 2사 후 노강민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김시완을 삼진으로 솎아냈다.
5회에는 선두타자 송현준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고 배영빈을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후 박문순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신준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5회를 넘겼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윤영철은 선두타자 김서원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하재훈, 예진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일단 노강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고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장재혁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장재혁이 삼진으로 이닝을 정리하면서 윤영철의 자책점이 기록되지 않았다.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문동주,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말 무사 1,2루에서 KIA 윤영철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5.07.08 /sunday@osen.co.kr
2023시즌 25경기 122⅔이닝 8승 7패 평균자책점 4.04의 성적을 기록하며 신인왕 2위를 차지한 윤영철. 그러나 2024년 절로 두 달여 동안 자리를 비우면서 18경기 81⅔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4.19의 성적으로 주춤했다. 2025년에는 13경기 50이닝 2승 7패 평균자책점 5.58의 성적에 그쳤다. 
결국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2025년 9월 왼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재건술을 받았다. 올해를 재활의 시즌으로 보내고 있던 윤영철이었다. 퓨처스리그에서 복귀전은 가졌다. 9월 11일 복귀 등판을 가졌고 한화전 6이닝 5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19일 울산전에서는 3⅔이닝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패스트볼 구속은 130km 중후반대를 형성했지만 일단 건강하게, 그리고 선발 투수로서 운영 능력을 다시금 보여줬다는 것을 증명했다. 수술 이후 실전 경기에 등판한 지 두 달도 지나지 않았다. 구속은 얼마든지 오를 여지가 있다. 추운 날씨의 영향도 없지 않았을 것이다.
KIA 타이거즈 천재타자 김도영이 40홈런-40도루에 2홈런을 남겼다. KIA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5-3으로 잡았다. 김도영이 38번째 홈런과 40번째 도루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도영의 동기생 윤도현은 데뷔 첫 안타 포함 3안타 1타점을 올렸고 소크라테스는 26호 아치를 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경기 종료 후 KIA 윤영철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9.23 /sunday@osen.co.kr
KIA는 같은 시간,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2승2패, 원점으로 만들고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KIA 팬들에게는 이날 승리와 함께 윤영철의 부활투라는 반가운 소식이 더해지면서 환하게 미소를 지을 수 있는 날이 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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