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2027시즌을 향한 담금질을 이어간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현재 창원에서 CAMP 1을 진행 중이다. NC는 오는 3일부터 야수진이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손 야구장으로 이동해 훈련을 진행한다. 투수진은 창원NC파크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이번 오키나와 캠프에는 이호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8명과 야수 20명이 참가한다. 최근 NC에 합류한 김강민 외야 코디네이터도 이름을 올렸다. 트레이너 등을 포함한 전체 참가 규모는 50명이다. 특히 2027 신인 선수인 외야수 박보승과 내야수 우주로가 합류해 프로 입단 후 첫 캠프를 치른다.

선수단은 3일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해 이튿날인 4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캠프는 3일 훈련 후 하루 휴식하는 일정으로 운영되며, 선수단은 11월 23일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NC는 이번 캠프에서 야수진의 타격과 수비, 주루 등 기본기와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선수 개개인의 기량 발전을 통해 2027시즌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NC는 올해 64승78패2무를 기록하며 최종 8위로 정규시즌을 마감,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올해는 전반기를 7위로 마친 뒤 후반기 상승세를 타는 듯했으나, 9월 8연패에 빠지는 등 거듭된 연패에 발목을 잡히면서 추격 동력을 잃었다.
이호준 감독은 "내년에는 '어떻게 해야겠다' 생각도 들고 '두 번 다시 이러지 말자' 그런 생각이 들더라"며 "문제점이 뭔지 아니까 오늘 경기가 끝나고 다시 잘 되새겨서 내년에는 (아쉬움이) 반복되지 않게 준비를 잘하는 게 우선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 감독은 "가을야구를 못 갔기 때문에 점수를 매길 수 없다. 100% 나의 준비, 나의 선택이 안 좋았기 때문에 가을야구에 못 갔다. 나도 받아들이고, 반성하고, 더 집요하게 들어가지 않으면 내년에도 비전이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호준 감독은 "뎁스가 약하다 보니까 부상자가 나오고 팀이 연패에 빠졌을 때 확실히 치고 나가는 힘이 없더라. 작년에도 뎁스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조금씩 올라온 친구들도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마무리 캠프에 가서 한 단계를 더 올려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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