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엔트리에 포함됐던 투수 최민석(두산)과 신영우(NC)가 부상으로 낙마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일 "우측 팔꿈치 부상을 입은 두산 최민석과 NC 신영우의 2026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회 불참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최민석은 올 시즌 27경기 146⅓이닝을 소화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9월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호투해 한국의 5연패를 이끌었던 최민석은 이번 대회 1선발 후보로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에 발목을 잡히며 출전이 무산됐다.

신영우는 올해 42경기 34⅔이닝을 던져 1승2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신영우는 생애 첫 성인 대표팀 발탁이라는 기쁨도 잠시,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무산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공식 훈련을 시작한 최원호 감독은 두 선수의 부상 낙마와 관련해 "우리가 투수를 5명 더 뽑아놓은 상태다. 그래서 어차피 3명을 더 빼야 하는데, 한국시리즈에 삼성이 올라가면서 장찬희, 배찬승 선수도 빠진다. 그래서 추가 발탁 없이 추가로 한 명만 제외하면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발표된 엔트리에서는 총 33명 중 투수는 19명이 선발됐다. 이 가운데 최종적으로 14명만 대회에 참가하게 될 예정. 최 감독은 "최종 엔트리 제출이 11일이라 그때까지 결정을 해야 한다. (6일 합류하는) KIA 선수들도 몸 상태를 체크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한 명에게는 아쉬운 결과가 될 수밖에 없다. 다만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대표팀과 함께하며 대회 기간 내내 현장을 지킨다. 최원호 감독은 "최민석, 신영우 선수가 빠지기 전에도 엔트리에 못 들어간 선수들까지 다 가서 관전을 하고 국가대표팀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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