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률 73.8%를 잡아라.
프로야구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정규시즌 1위 KT는 1차전 선발투수로 외국인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예고했다. 대니엘은 지난 7월 30일 맷 사우어 대체자로 낙점, 총액 40만6000달러(약 5억 원)에 KT 유니폼을 입었다. 8월 13일 KBO리그에 데뷔해 예상보다 빠르게 적응했고, 9월부터 시즌 종료까지 7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의 호투를 펼치며 마법사군단 1선발을 꿰찼다.

삼성전은 데뷔 처음이다. 정규시즌에서 단 한 번도 삼성전 등판이 성사되지 않았다. 홈구장인 수원KT위즈파크에서는 5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16 극강의 투구를 펼쳤다. 지난달 27일 상무와의 한국시리즈 대비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62구 투구로 1차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KT 이강철 감독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한 번 삼성 상대로 테스트를 해볼까 했는데 아예 안 보여주고 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1차전 선발은 누가 올라오든 그 때 대니엘로 정했다"라며 "우리가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 확실한 1선발이 없었는데 타이브레이커 하면서 쿠에바스라는 1선발이 탄생했다. 시즌 치르면서 1선발이 완성됐다. 이번에도 대니엘이 경기를 통해서 1선발로 잘 맞춰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는 2위 삼성은 최원태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원태의 시즌 기록은 24경기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로, 최근 등판이었던 10월 29일 KIA 타이거즈와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2실점 조기 강판을 당했다.
최원태의 정규시즌 KT전 기록은 2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94. 4월 4일 수원에서 5이닝 5실점 노 디시전에 그친 뒤 6월 9일 수원에서 6⅔이닝 4실점 패전을 당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 선수가 원래 들어가야하는데 불펜이라서 순번 상 최원태 선수다"라며 "플레이오프 때 조금 안 좋았지만, 경험도 많고 선발로서 꾸준하게 던져줬다. 다시 한 번 작년 가을 보여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에 통합우승,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3.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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