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대참사 날 뻔했다…좌완 외인 불펜 카드 실패, 이강철 감독 "원래 하던 대로 해야죠" [KS2]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11.04 16: 2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불펜으로 나섰던 KT 위즈 앨런 로건이 선발로 복귀한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KT는 1차전에서 8-7 승리를 거두고 73.8%의 우승 확률을 거머쥐었다. 
전날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 84구 호투로 제 몫을 했으나 불펜이 줄줄이 흔들리며 턱밑 추격을 허용했다. 마무리 박영현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대혼란을 수습하면서 간신히 KT의 승리를 완성했다.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2021시즌 통합우승 이후 5년 만에 통합우승을 노리는 KT와 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른 삼성의 대결이다. 이날 KT는 대니엘을,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1사 2, 3루 상황 KT 투수 로건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6.11.03 / dreamer@osen.co.kr

로건은 삼성이 구자욱의 홈런으로 2-8로 추격한 무사 1루 상황 대니엘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그러나 김성윤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로건은 김영웅에게도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몰렸고, 류지혁의 땅볼 때 한 점을 실점했다. 
결국 로건은 손동현과 교체됐으나, 손동현이 김헌곤을 낫아웃 삼진 처리한 후 이재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로건의 실점도 불어났다. 손동현은 김도환을 3구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으나, 이어 등판한 김정운과 오원석이 나란히 ⅓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어렵사리 승리를 가져왔다.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2021시즌 통합우승 이후 5년 만에 통합우승을 노리는 KT와 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른 삼성의 대결이다. 이날 KT는 대니엘을,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무사 1루 상황 마운드에 오른 KT 로건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11.03 / dreamer@osen.co.kr
1차전이 끝난 후 이강철 감독은 "로건보다 오원석이 더 좋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점수 차가 8점이 되면서 순간적으로 잘못 생각을 했다. 거기서 확실히 끊고 갔어야 했다. 그렇다고 로건이 확 못 던졌다는 건 아니다. 코스 안타는 어쩔 수 없다. 결과론으로 내가 실수했다"고 자책했다. 
2차전을 앞두고 이강철 감독은 남은 경기 로건 기용 계획에 대해 "원래 하던 대로 해야 한다"고 답했다. 선발로 복귀하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망설이던 이 감독은 "자기 자리로 간다"고 로건의 선발 등판을 시사했다.
케일럽 보쉴리의 6주 대체 외국인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은 로건은 정식 계약에 성공, 올 시즌 17경기 92⅔이닝을 소화해 7승5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월 5일 수원 롯데전에서는 8이닝 14K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첫 한국시리즈 무대에서는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로건이 선발로 제 모습을 찾고 팀의 우승을 이끌지 시선이 모인다.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2021시즌 통합우승 이후 5년 만에 통합우승을 노리는 KT와 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른 삼성의 대결이다. 이날 KT는 대니엘을,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2사 1루 상황 KT 김현수가 달아나는 우월 투런포를 날렸다. 김현수와 인사를 나눈 뒤 그라운드를 응시하는 KT 이강철 감독. 2026.11.03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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