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유격수 플랜 가동, 특급루키 이호민 3루 후계자? 오키나와 마캠 달려간 이범호, 3루수 희망 찾는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6.11.05 18: 20

새로운 3루수 희망을 발견할까?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5일 일본으로 출국해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 합류했다.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는 여러가지 숙제를 안고 있다.  그 가운데 내년 시즌 유격수로 이동하는 슈퍼스타 김도영의 뒤를 잇는 주전 3루수 희망을 발견하는 것이 첫 번째이다. 김도영은 시즌 중에 이범호 감독과 논의를 거쳐 내년 시즌부터 유격수로 나서기로 결정했다. 
광주 동성고 시절 유격수를 맡았다. 입단과 동시에  유격수 기용여부가 눈길을 끌었다. 수비가 영글지 않아 주전 유격수 박찬호를 넘기는 어려웠다. 3루수로 자리를 잡아 2024시즌 30실책을 범했으나 올해는 10개로 줄였다. 수비훈련에 많은 공을 들였고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내년에는 유격수로 새로운 도전의 길에 나선다. 

김도영이 자리를 비우는 3루수 후보는 많지만, 주전이라고 말할만한 선수는 아직 없다. 이적후 유격수를 맡은 하주석을 비롯해 변우혁, 박민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신인 이호민과 노민혁도 경쟁 후보군에 들어갈 지 관심이다. 3루수는 내년 시즌을 준비하면서 가장 치열한 경쟁터가 되었다. 
이범호 감독은 박민을 항상 염두에 두었다. 김도영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했을때도 박민을 먼저 기용하려고 했다. 그만큼 수비력이 탄탄하다. 다만 코너 내야수는 타격이 뒷받침해야 하는데 이것이 부족했다. 작년과 올해 많은 타격 경험을 했다. 타격에서 성장이 이루어지면 1순위 후보임에는 분명하다. 박민도 짧은 휴식을 마치고 4일 마무리 캠프에 합류했다. 
미완의 거포 변우혁의 행보도 중요하다. 3루수와 1루수로 안정된 수비력을 갖추었지만, 역시 타격이 관건이다. 이적 이후 기대했던 특유의 장타툴이 터지지 않았다. 성장보다는 제자리 걸음 중이다. 물론 내년 시즌 기회를 충분히 받는다면 잠재력이 터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여전히 기대를 받는 자원이다. 오키나와 마무리 훈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2027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뽑은 경남고 이호민도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KIA는 컨택력과 장타력 등 타격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1라운드 지명을 했다. KIA가 김도영의 유격수 이동에 대비하는 지명이라고 밝힐 정도로 3루수 후보이다. 이범호 감독이 "3루수로 어떨지 체크해보겠다"면서 특별히 언급했다. 수비력에서 어필을 할 것인지 관심이다.   
아울러 3라운드에 지명한 노민혁도 마산 용마고 주전 유격수로 뛰는 등 안정된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타격과 주루까지 공수주 삼박자를 갖추어 기대가 크다.  2루수 또는 3루수로 변신 가능성도 주목된다. 2026신인 박종혁도 3루수 후보로 작년에 이어 올해 마무리캠프에 참가했다. 이범호 감독이 오키나와에서 3루수 희망을 발견한다면 최대의 수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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