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 투수진에 또 다시 이탈자가 발생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5일 KIA 타이거즈 좌완 투수 곽도규가 APBC 대회 불참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사유는 좌측 대퇴부 부상이다. 대체 선수는 따로 고지하지 않았다.
곽도규는 지난해 5월, 왼쪽 팔꿈치 굴곡근과 인대 손상으로 내측측부인대 재건술,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올해 5월 복귀했고 44경기 2승 2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2.81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좌완 스페셜리스트 역할을 다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는 아쉬움을 남기며 수술 이후 첫 시즌을 마무리 했다. 그리고 대표팀 여정까지 함께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곽도규의 이탈로 이번 APBC 대표팀 투수 낙마는 벌써 3명 째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앞서 2일 올해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친 선발 자원 최민석(두산)과 우완 파이어볼러 불펜 신영우(NC)가 팔꿈치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APBC대회 엔트리는 지난달 13일 발표됐고 포스트시즌 일정 등을 고려해 넉넉하게 33명의 자원을 선발했다. 투수 엔트리는 19명이었다. 3명의 선수가 이탈해 16명이 됐다. 이 중 2명은 한국시리즈에 참가하고 있는 삼성 우완 장찬희, 좌완 배찬승이다. KT 소속 투수는 아무도 선발되지 않았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