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세호가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첫 영상 공개와 함께 구독자 1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제작진이 악성 댓글 삭제 방침까지 공지해 눈길을 끌었다.
5일 조세호의 유튜브 채널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에는 '마흔다섯 조세호의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세호는 "최근 '도라이버'를 통해 인사드리다가 개인적인 영상으로는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며 "이번에 새롭게 제 채널이 오픈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채널 이름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과거 '프로불참러'라는 별명을 얻었던 당시 유행어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를 새로운 채널명으로 내세운 것.조세호는 "이제는 불참이 아닌 참석이라는 단어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며 '프로불참러'에서 '프로참석러'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특히 "불러주시면 어디든 참석하겠다"며 각종 행사부터 야유회, 회식, 돌잔치, 결혼식까지 다양한 자리에 직접 찾아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세호는 "소맥도 말아드리고 조기축구 머릿수도 한걸음에 참석하겠다"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그러면서 "평범한 하루에 즐거움을 드릴 수 있다면 참석하겠다"며 시청자들에게 직접 사연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영상에서는 촬영 도중 "다시 하겠다"며 NG를 내는 모습까지 편집 없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새롭게 시작하는 개인 채널인 만큼 자연스럽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려는 시도도 엿보였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채널의 구독자 수와 댓글 운영 방침이었다. 조세호의 새 채널은 첫 영상 공개와 함께 구독자 11만 3천 명을 기록(5일 밤11시38분 기준)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욕설, 인신공격, 개인정보 노출 및 출연자와 무관한 제3자에 대한 비방이 포함된 댓글은 별도의 안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공지를 남겼다.
앞서 조세호가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만큼, 새 채널에서 댓글 관리 방침을 명시한 점에도 관심이 쏠렸다. 다만 해당 공지는 욕설과 인신공격, 개인정보 노출 등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모든 비판 댓글을 삭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조세호는 이번 영상에서 지난 논란에 대한 심경도 직접 밝혔다. 그는 "2026년은 저에게 의미 있는 해였다"며 "그 어느 때보다 제가 그동안 걸어왔던 시간들을 많이 돌아봤다. 반성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난번 있었던 일로 실망하셨던 분들,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께는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제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새 유튜브 채널에서 '프로참석러'로 변신을 선언한 조세호. 첫 영상부터 11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은 가운데,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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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 영상캡쳐,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