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축북이었고 더 좋은 선수 되도록 준비하겠다" 타이거즈에 진심 전한 올러, 가을 아쉬움 털고 재계약할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6.11.06 11: 10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가 타이거즈맨으로 두 번째 시즌을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올러는 지난 5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올 한 해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저를 믿고 응원해주고 함께 싸워준 팀 동료와 코치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진심을 전했다 
아울러 "좋은 순간, 힘든 순간 변함없이 사랑과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렇게 열정적이고 멋진 팬 여러분이 계신 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북이었다"고 팬들에 대해 고마움도 함께 전했다. 올러는 시즌 중에도 타이거즈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올러가 역투하고 있다. 2026.11.01 / foto0307@osen.co.kr

삼성 라이온즈가 설욕에 성공했다. 삼성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오프 2차전을 8-3로 승리했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역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박승규의 동점타, 구자욱의 역전타, 디아즈의 투런홈런 최형우의 쐐기포 등이 터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시리즈 승부를 1승1패 원점으로 돌렸다. 9회초 KIA 올러, 네일, 양현종, 시라카와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10.27 / jpnews@osen.co.kr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준플레이오프 2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승을 선점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 또한 정규시즌 7연승을 포함해 LG전 9연승을 이어갔다.경기를 마치고 KIA 이범호 감독이 올러와 승리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10.18 / jpnews@osen.co.kr

그래서인지 올러는 올해 KBO리그에서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투수로 맹활약을 했다. 30경기에 등판해 178이닝을 소화하며 11승10패 평균자책점 3.13 탈삼진 180개를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허용율 1.08, 피안타율 2할4리, 19번의 퀄리티스타트 등 리그 최고 수준의 성적을 냈다.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올러가 5회말 2사 삼성 라이온즈 박승규의 타구를 잡으려 하고 있다. 2026.10.27 / foto0307@osen.co.kr
데뷔 첫 해였던 2025시즌은 전반기 막판 허리통증이 찾아와 40일동안 이탈하면서 내구성에 의심을 받았다. KIA는 고민끝에 재계약을 했다. 대신 이범호 감독이 적절한 휴식과 등판간격을 배려하면서 풀타임을 유도했고, 우등성적으로 답했다. 제임스 네일과 함께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 마운드를 이끌었다.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한 풀타임 원투펀치였다. KIA가 하위권이라는 평가를 뒤집고 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결정적인 힘이기도 했다. 다만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플레이오프 2차전 4⅔이닝 5실점, 5차전 2이닝 5실점에 그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구단은 일단 내년 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과 관련해 재계약과 교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할 예정이다. 올러가 리그에서 우등성적을 냈기에 재계약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가을야구의 부진이 걸리는 대목이지만 리그 최상급 투수를 외면하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물론 올러가 재계약 의지를 보이는 것이 첫 번째 조건이다.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삼성은 아리엘 후라도, KIA는 애덤 올러가 나섰다.5회말 2사 1루에서 KIA 올러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6.10.27 /sunday@osen.co.kr
올러는 마지막 인사로 "두 번째 시즌도 마무리했다. 이제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다시 열심히 준비할 시간이다"고 말했다. 비시즌 기간중에 자신을 채찍질하겠다는 의지였다. 올해 풀타임 선발투수로 거듭났듯이 내년 시즌 또 한번의 변화를 통해 더 강력한 투수가 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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