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알칸타라 던져도 수비 못하면 팀은 져” 5년 연속 꼴찌는 절대 안돼! 설종진 감독은 왜 수비를 강조했나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11.06 13: 40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이 내년 시즌 수비와 주루를 더 보강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설종진 감독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 마무리캠프로 출국했다. 출국 인터뷰에서 “올해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야 한다. 신인선수들도 함께 가는데 프로선수들이 어떻게 전지훈련을 하는지 경험하게 하고 팀에 적응할 시간을 주고 싶다. 신인선수들은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기본적인 체력을 보강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투수들은 등판 없이 기초 체력 훈련에 집중시키려고 한다”고 마무리캠프 방향을 밝혔다. 
키움은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4년 연속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KBO리그 역사상 4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2001~2004년 롯데 이후 키움이 두 번째다. 2015년 10구단 체제가 된 이후에는 키움이 최초로 4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OSEN DB

설종진 감독은 “베이스 러닝과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올해 외야에서 안 좋은 모습이 너무 자주 나왔다. 안우진이나 알칸타라 같은 좋은 투수가 올라가도 야수들이 타구를 처리해주지 못하면 평균자책점은 괜찮을 수 있어도 실점은 올라간다. 실점이 많아지면 팀은 진다. 투수들이 더 잘던지기 위해서는 수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일단 수비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수비를 강조했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OSEN DB
베이스 러닝 역시 보완해야할 점이다. 키움은 올해 팀 도루가 23개에 그쳤다. 도루성공률(74.2%, 6위)은 나쁘지 않았지만 도루 시도 자체가 많지 않았다. 설종진 감독은 “우리 팀에 도루르 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아서 도루 시도가 적었다. 내년에는 그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한 베이스 더 가는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스 안우진이 풀타임 시즌을 소화할 선발진은 그래도 내년 기대가 더 크다. 설종진 감독은 “안우진이 로테이션에 들어가고 알칸타라, 하영민, 전준표가 있다. 만약 외국인투수가 한 명 더 들어온다면 5선발 체제가 된다. 정현우, 김윤하도 5선발, 6선발 후보다. 또 선발진에 못들어간다고 하더라도 불펜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올해보다는 내년에 투수쪽에서 더 좋아질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투수들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수비에서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올해 라울 알칸타라, 맷 데이비슨, 케스턴 히우라로 외국인투수 1명과 외국인타자 2명을 기용했다. 아시아쿼터 외국인투수 카나쿠보 유토는 불펜으로 활용했다. 설종진 감독은 “외국인선수는 며칠 안에 결정이 될 것 같다. 아시아쿼터도 함께 최종적으로 논의중이다. 유토 재계약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본다. 재계약을 할지 다른 아시아쿼터 투수를 뽑을지 마무리 결정하면 외국인선수 구성도 마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키움 히어로즈 카나쿠보 유토.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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