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신중학교가 강남중학교를 꺾고 서울시 중등부 야구 최강자에 등극했다.
잠신중은 지난 4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33회 서울특별시 협회장기 U15 추계리그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강남중을 9-2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0년간의 기다림 끝에 이뤄낸 값진 결실이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4일까지 구의야구장과 목동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서울시 15세 이하(U15) 야구팀 26개 팀이 참가해 조별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최강자를 가렸다.

잠신중은 결승전에서도 막강한 공격력을 뽐냈다. 1회 1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한 잠신중은 2회 대거 4점을 추가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6회에도 4점을 몰아치며 강남중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9-2 완승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강남중은 준우승을 차지했고 신월중과 배명중이 공동 3위에 올랐다.

개인상에서도 우승팀 잠신중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서은찬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고 이도율이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민경준은 대회 기간 18타수 12안타, 타율 6할6푼7리의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상을 거머쥐었다. 준우승팀 강남중의 차동현은 감투상을 수상했다.
개인상 수상자들에게는 고급 수제 글러브와 골드볼파크 야구용품 등 다양한 시상품이 전달됐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나진균 총괄부회장은 “‘최초에서 최고로! 한 발 앞선 서울야구!’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서울시 야구는 전국 최강의 기량과 역량을 갖춘 팀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무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10년간 절치부심한 끝에 우승을 차지한 잠신중에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도 서울시 중등부 야구팀들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