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The New K5’ 출시, 주요 트림인 ‘트렌디’는 15만원 올렸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6.13 08: 50

기아자동차가 중형 세단 ‘K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The New K5’를 출시했다.
기아자동차㈜는 1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기아자동차 사옥에서 중형 세단 ‘더 뉴 K5’의 사진발표회를 갖고 해당 차량의 본격 출시를 알렸다. ‘더 뉴 K5’는 2010년 4월 ‘K 시리즈’의 중형차급 세단으로 탄생한 K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더 뉴 K5’는 기존 차량의 디자인에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멋을 더했다. 차량 전면부는 LED 포그램프, 한층 세련되진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 등으로 변화를 줬다. 후면부는 신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끝단이 치켜 올라간 ‘킥업(Kick-up)’ 타입의 트렁크 리드 등으로 우아함을 강조했다.

차량 내부는 고광택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센터페시아, 조작 편의를 향상시킨 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새틴크롬 재질의 장식마감, 상단부의 마감처리를 개선한 시트백 포켓 등으로 아늑한 공간을 구현했다.
또한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를 전면 윈드실드에 기본 적용하고 실내 카페트 흡차음재를 보강했으며, 휠 강성 증대를 통해 노면과의 진동을 줄이는 등 소음방지에 신경을 썼다. 쿠션을 보강하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신규 시트를 적용해 운전자 및 탑승자가 안락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운전성능에서 ‘더 뉴 K5’는 운전자가 취향에 맞춰 스포츠, 노멀, 에코의 3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해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또 후측방 사각지대의 차량과 후측방에서 고속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시각 및 청각 신호로 운전자에게 사전경보를 해 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 전•후 범퍼에 내장된 초음파 센서로 장애물과의 거리를 감지해 거리 별로 차별화된 경보음을 울리고 계기판에 이를 알려주는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아울러 즉각적인 제동성능을 발휘하는 전륜 17인치, 후륜 15인치의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했다.
‘더 뉴 K5’는 트림에 따라 가격이 동결, 인하 또는 인상 됐다.
기본 트림인 디럭스의 경우 디자인 변경과 함께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등 편의사양을 추가하면서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2,195만원(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책정했다.
주요 트림인 트렌디는 그러나 18인치 알로이 휠 및 타이어, LED 포그램프, 뒷좌석 히티드 시트 등을 추가하고 가격은 15만 원을 올렸다.
최고급 트림인 노블레스는 전방 주차보조 시스템, 운전석 메모리시트, 동승석 통풍시트 등을 추가하면서 가격은 7만 원을 내려 2,785만 원으로 책정했다.
터보 모델의 경우에도 프레스티지 트림은 18인치 알로이 휠과 타이어, LED 포그램프, LED DRL, 듀얼 프로젝션 헤드램프&스마트 코너링램프, 전자식 파킹브레이크(EPB),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TPMS) 등을 추가하고 가격은 55만 원을 내렸고 노블레스 트림은 15만 원을 올렸다.
한편, 기아차는 군 제대 후 한층 성숙하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현빈’을 ‘더 뉴 K5’의 광고 모델로 발탁, ‘세상이 기다린 컴백’을 콘셉트로 한 다양한 광고로 고객들을 찾아가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중형차 시장의 절대강자 K5가 고급스러움과 세련미, 실내의 정숙함, 주행 감성은 더하고, 고객들이 느끼는 가격 부담감은 뺀 ‘더 뉴 K5’로 돌아왔다”며 “기대를 넘어서는 상품성과 합리적 가격으로 날로 강화되고 있는 수입차 공세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 뉴 K5’의 가격은 ▲2.0 가솔린 CVVL은 2,195만원 ~ 2,785만원 ▲2.0 가솔린 터보 GDI 2,795만원 ~ 2.995만원이다. (자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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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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