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카메라의 결합을 더욱더 가속화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전문매체 삼모바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신종균 모바일부문 사장이 미러리스 갤럭시NX 카메라에 대한 루머를 사실로 확인해줬다”며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1일 런던에서 여는 발표회에서 새로운 갤럭시 라인인 ‘갤럭시NX 카메라’를 공개한다. 이에 더하여 ‘갤럭시NX 카메라’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구동될 예정이다.
이번에 ‘갤럭시 NX 카메라’의 출시가 확인되면서,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과 카메라의 결함에 좀 더 속력을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와이파이가 적용된 ‘갤럭시 카메라’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기존 갤럭시 카메라보다 작으면서 전화기능을 추가한 ‘갤럭시S4 줌’을 잇달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을 ‘NX’를 붙여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카메라의 기능을 강조하면서 전화기능도 갖춘 안드로이드 기반의 카메라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삼모바일은 '갤럭시NX 카메라'의 가격을 1000유로(약 150만원)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7000대 판매를 돌파한 미러리스 카메라 NX300(18-55mm번들렌즈 포함)이 89만 9000원인 점과 비교하면, 가격 차이가 상당하다. 이 때문에, ‘갤럭시NX 카메라’가 비싼 가격에 걸맞는 어떤 기능을 적용하고 나올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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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