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458 스페치알레, 한정판으로 판매...4억원 중반대 예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3.14 07: 11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
'페라리 458 이탈리아'가 화제다.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페라리 458 이탈리아'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Speciale)'를 출시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는 앞선 '페라리 458 이탈리아'의 동력 성능, 공기 역학, 운동 성능을 한층 강화한 한정 생산 모델이다.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는 한정 생산 모델인 만큼 전작인 '페라리 458 이탈리아'보다 몸값이 높게 책정될 예정이다.

페라리의 한 관계자는 13일 "자세한 가격은 말씀 드릴 수없지만 '페라리 458 이탈리아'보다는 비싸게 판매될 것"이라며 "4억 원은 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페라리 458 이탈리아'의 가격은 최소 3억 7900만 원이며 옵션 선택에 따라 4억 원이 넘는다. 이에 따라'페라리 458 스페치알레'의 판매가는 주문에 따라 4억 원이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나윤석 FMK 페라리GM 이사는 "4억 중반대로 형성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예상 시기는 기본 모델의 경우 올해 안이 예상되지만, 별도의 옵션이 추가됨에 따라 인도 예상 기간은 더욱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4페라리 458 스페치알레'는 한정판으로 생산되는 모델이긴 하나 페라리 관계자는 정확한 생산 대수와 생산 시기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는 '페라리 458 이탈리아'와 같은 배기량 4.5리터 8기통(V8) 미드-리어 엔진(엔진이 차체 뒤에 위치)이지만 새로운 튜닝으로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 엔진 부품 재설계, 내부 마찰 감소, 14:1 초고압축 등을 통해 9000rpm에서 유럽 기준으로 최고출력 605마력, 6000rpm에서 최대토크 55.0㎏·m, 리터당 135마력의 성능을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0초, 200㎞까지 9.1초에 주파한다. 이를 통해 이탈리아 피오라노 서킷에서 1분 23초 05의 랩 타임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역대 페라리 중 가장 빠른 응답시간인 0.06초와 1.33G의 횡가속도를 실현했다.
또한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는 0.53의 다운포스 계수(CI)와 0.35의 공기 저항 계수를 기록하며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다. 1290㎏의 가벼운 차체와 공기역학 구조로 페라리 역사상 가장 효율적인 스포츠카를 완성했다는 게 페라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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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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