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2015 서울모터쇼를 계기로 제품군을 다양화 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4월 3~12일) 프레스데이에서 6종의 ‘한국 최초 공개 차량’을 포함해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pecial Vehicle Operations, 이하 SVO)이 제작한 전략 차종 등 미래 제품 전략을 공개했다.
모터쇼 구성은 새 제품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지속 가능한 경영 활동을 설명할 주요 전략과 신차 공개를 위해 존 에드워드 스페셜 오퍼레이션 총괄 사장과 드미트리 콜차노브 오버시즈 총괄 사장이 방한해 한국 시장의 위상을 확인했다.
국내 최초 공개 신차 중 메인 무대에는 각 브랜드의 새 엔트리 모델인 재규어 ‘XE’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올랐다. 미래 전략의 큰 축을 담당하는 SVO의 ‘F-TYPE 프로젝트 7(F-TYPE Project 7)’,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Range Rover Sport SVR)’, ‘레인지로버 하이브리드’와 ‘XF R-스포츠’ 등이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모델들이다.
올해로 80주년을 맞은 재규어 브랜드는 XE를 필두로 총 8대의 차량을 출품했다. XE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변화를 이끌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이다. 경량화와 강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aluminium-intensive monocoque) 차체를 채택하고 자체 개발한 고효율 친환경 인제니움 디젤 엔진과 3.0리터 V6엔진 등 총 4가지 모델로 올 하반기 판매를 시작한다.
랜드로버는 올해를 ‘디스커버리의 새 시대’로 명명하고 프리미엄 컴팩트 SUV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포함 총 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가장 다재 다능한 자동차’를 목표로 개발된 프리미엄 컴팩트 SUV다. 랜드로버 고유의 주행 성능과 동급 최고의 여유로운 공간, 실용성까지 가장 이상적으로 극대화시켰다.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로 대표되는 성능과 효율성의 조화와 미래 디스커버리 패밀리 디자인을 제시한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5월초 두 가지 모델(SE, HSE Luxury)로 국내 시장에 출시 된다.
지난해 고성능 및 리미티드 모델부터 개별주문 차량 등의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는 SVO는 한국에서 2대의 신차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F-TYPE 프로젝트 7은 전설적인 레이싱카 D-Type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탄생했다. 575마력의 V8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2인승 로드스터로 전세계 250대 한정 생산 된다. 서울모터쇼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해 올해 중반 인도를 시작한다. 국내 판매는 7대가 계획 돼 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랜드로버의 최고 성능 모델에 붙을 SVR 뱃지를 단 첫 번째 모델이다. 5.0리터 수퍼차저 V8엔진을 탑재했으며 550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기반으로 4.7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전 랜드로버 차량 중 가장 다이내믹하고 빠른 차량으로 기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기반으로 섀시, 브레이크, 스티어링을 SVO가 새로 설계해 탄생시켰다.
백정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지난해 전세계적인 영역 확장에 성공한 재규어 랜드로버에 있어 한국은 가장 중요한 마켓 중 하나”라며 “서울모터쇼는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려는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비전을 새 라인업과 함께 제시하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용을 드러내는 다양한 모델이 전시된다. 재규어는 F-TYPE R 쿠페, XJ 등 대표 차종을,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오토바이오그래피 블랙, 레인지로버 스포츠, 레인지로버 이보크, 디스커버리 등 세분화된 새 라인업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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