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호날두는 최근 영국의 유명 토크쇼에 출연해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전직 군인이었던 호날두의 아버지 디니스는 지난 2005년 5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호날두는 “사실 우리 아버지를 100% 알지 못한다. 그는 술주정꾼이었고, 정상적인 대화를 가져본 적이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호날두의 아버지는 군인으로 모잠비크, 앙골라 전쟁에 참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은퇴 후 전쟁 후유증으로 알콜중독에 빠졌다고 한다.
호날두는 “아버지는 내가 세계최고가 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내가 상을 받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하셨다”면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