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정준영과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에 대한 항소심이 오늘(9일) 열린다.
9일 오후 서울고등법원 제12형사부(부장판사 윤종구) 심리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과 최종훈 등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진행된다.
이번 공판은 당초 지난 2월에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3월로 한 차례 미뤄진 후 4월로 또 다시 연기된 바 있다. 또한 이날 공판에서는 검찰 측이 요청한 비공개 비대면 증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정준영과 최종훈 등은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1심 재판부는 정준영에게 징역 6년과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 취업제한을 선고했다. 최종훈에 대해서는 징역 5년에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5년 취업제한을 명했다.
하지만 정준영과 최종훈 등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현재 서울고등법원에서 2심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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