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친소 특집에서 임영웅x정명규가 우승을 차지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는 임영웅x정명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고의 짝꿍을 뽑는 트친소 특집이 진행됐다. 처음으로 김희재의 친구로 김희재의 이모이자 트로트 가수 서지오가 등장했다. 서지오는 "제가 응원왔었다. 그때 실검에 김희재 이모로 떴다. 덕분에 행사가 두 배가 늘었다"며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찬원의 친구로 황윤성이 등장했고 장민호는 "정말 반전 없어"라고 물었고 임영웅은 "어떻게 된 거냐" 물었고 "지난번 영웅이 형 고른 게 미안해서 오늘은 찐친으로 나왔다"고 대답했다. 장민호의 친구로는 트로트 가수 금잔디. 임영웅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에 "정말 잘 어울린다"고 이야기했고 금잔디는 "사랑의 콜센타에 나오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동원 친구로 임도형이 등장했다. 임도형은 "오늘 많은 활약을 펼칠 테니 기대해달라고"이야기했다.
영탁의 친구로는 배우 박기웅이 등장했고 박기웅은 등장 전, "내가 여기 왜 있는지 모르겠다. 이 대단한 가수들 사이에"라며 쑥쓰러워했다. 이어 박기웅은 맷돌춤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영탁은 "진짜 친구다. 고향도 같다. 안동에서 슈퍼 스타다. 오늘 깜짝 놀라실 거다"라고 말했고 박기웅은 "아니다"라며 겸손해했다.임영웅의 친구로는 정명규가 등장했다. 정명규는 "판타스틱 듀오에서 우승했고 지금은 그냥 회사를 다닌다. 영웅이 형 노래 파트너"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짝꿍 노래 대결이 펼쳐졌다. 첫 번째로 영탁x박기웅, 김희재x서지오가 대결에 나섰고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영탁x박기웅이 먼저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둥지'를 신명나게 불렀지만 87점을 받는데 그쳤다. 이에 박기웅은 주저앉았다.
이어 김희재와 서지오가 '추억의 발라드'를 열창했다. 두 사람은 99점을 받았고 서지오는 "무대 25년 만에 최고로 떨린다"고 노래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서지오는 인테리어 휴지통을 선물로 뽑았다. 두 사람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두 번째로 장민호x금잔디, 정동원x임도형의 대결이 펼쳐졌고 금잔디와 장민호가 정동원과 임도형을 귀여워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본 박기웅은 "엄마, 아빠 같다"라고 말했고 영탁이 폭소했다. 붐과 김성주도 "가족 같다"며 가족 사진을 찍으라고 제안했고 네 사람은 다 함께 사진을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과 임도형은 '서울구경'을 발랄하게 불렀고 95점을 받아 환호성을 받았다. 장민호와 금잔디는 '사치기 사치기'를 준비했다고 하자 임영웅은 "이 정도면 평소 연습을 한 거 같다"고 이야기했고 지켜보던 박기웅도 "두 분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사치기 사치기'를 흥겹게 불렀고 95점을 받았고 정동원x임도형과 동점을 기록했다. 이에 두 팀은 연장전을 펼쳤다. 정동원x임도형은 마포종점을 불러 100점을 받았다. 장민호x금잔디는 '나를 살게하는 사랑'을 애절하게 불렀지만 87점을 받는데 그쳤다. 이에 정동원x임도형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식기세척기를 뽑았다.
장민호는 금잔디에게 그동안 마음에 담았던 고마움을 전했고 금잔디는 "오빠가 요즘 혼자 바빠진 게 미안한지 늘 걱정해준다. 너무 고마운 오빠"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지켜본 서지오는 "그래. 날 잡으면 연락해"라고 말했고 박기웅 역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또다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임영웅x정명규와 이찬원x황윤성이 대결을 펼쳤다. 임영웅x정명규는 '슬픈 인연'을 열창했고 98점을 얻었다. 이찬원은 노래를 부르기 전 "25년 살면서 만난 사람중에 가장 착한 사람이다. 바보 같을 정도로 정말 착하다. 제가 미스터트롯 때문에 서울에 올라왔는데 제가 한동안 힘들어서 30분 동안 운 적이 있다. 그때 제 이야기 다 들어주고 같이 울어준 고마운 친구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윤성은 참고 있던 눈물을 흘렸고 김성주는 "정말 따뜻한 모습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삼각관계'를 맛깔나게 불렀고 게임에서 얻은 5점을 합해 총 105점을 얻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패자부활전이 펼쳐졌고 87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영탁과 박기웅이 '친구'를 애절하게 불렀지만 81점을 받았다. 이에 박기웅은 실망이 아닌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박기웅은 "점수가 많이 나올까 봐 걱정했다. 이제 노래를 부르지 않아도 된다"며 부담감에서 벗어나 행복해했다. 장민호x금잔디는 '당신이 좋아'를 상큼하게 불렀고 90점을 얻었다. 임영웅x정명규는 '인형'을 감미롭게 불러 97점을 받았다. 이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준결승 대결이 펼쳐졌고 정동원x임도형, 서지오x김희재가 대결에 나섰다. 임도형은 "우리가 어려서 고음에 강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정동원x임도형은 '어머나'를 깜찍하게 불렀다. 두 사람은 91점을 얻었다. 영탁은 두 사람에게 "너무 잘했다. 우리보다 10점이 높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재x서지오는 '바다에 누워'를 불렀고 두 사람의 화음에 임영웅은 "와 소름 돋아"라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93점으로 정동원x임도형에게 2점차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고 신발 세척기까지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1라운드에서 맞붙었던 이찬원x황윤성, 임영웅x정명규의 대결이 또다시 펼쳐졌다.
이찬원x황윤성은 '꽃바람'을 열창했고 두 사람은 84점을 받았다. 이에 두 사람은 점수를 보고 좌절했다.
두 사람의 점수에 임영웅은 "그래도 방심할 수 없다"며 "신나게 무대를 즐겨보겠다"고 이야기했고 '라라라'를 신명나게 불렀다. 두 사람은 100점을 받아 결승전에 진출했고 전동 스쿠터를 획득했다.
이어 마지막 대결이 펼쳐졌다. 임영웅x정명규가 먼저 나서 '아름다운 밤'을 흥겨운 춤과 함께 선보였다. 임영웅의 현란한 춤솜씨에 장민호는 "영웅이 많이 늘었다"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100점을 획득했다. 서지오와 김희재는 "춤과 가창력을 보여줄 수 있는 '여기서'를 부르겠다. 한번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여기서'를 불렀다. 박기웅은 김희재가 노래를 부르자 "와 진짜 잘 부른다. CD같다"라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안타깝게 86점을 받았다. 이에 100점을 받은 임영웅x정명규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정명규가 임영웅을 위해 노래를 준비했다고 밝혔고 '걱정말아요 그대'를 열창했다 그때 화면속에서 영탁, 장민호, 정동원, 이찬원 친구들이 영상 메시지를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고 마지막으로 임영웅 친구들이 무대에 등장해 정명규와 함께 '걱정말아요 그대'를 열창했다.
친구들의 깜짝 등장에 눈물을 흘리던 임영웅은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불러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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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