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사나이' 측이 방영 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왓챠가 공개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 측은 16일 오후 OSEN에 웹예능 '가짜사나이2' 공개 여부와 관련해 "기존 에피소드에 대해 서비스를 유지한다. 서비스 론칭한 이후 콘텐츠 자체에 대해서는 일관적으로 중립성을 유지해왔다. 이번에도 동일한 원칙에 따라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왓챠는 16일 현재 '가짜사나이' 시즌 1의 7개 에피소드와 시즌 2의 4개 에피소드를 제공하고 있다. 같은 날 카카오TV는 기존에 업로드된 '가짜사나이 2' 1~4회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가짜사나이'는 헬스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와 글로벌 보안전문회사 무사트(MUSAT)가 공동으로 만든 리얼리티 예능이다. 왓챠는 지난 1일부터 매주 두 편씩 '가짜사나이2'를 공개왔으나 최근 피지컬갤러리 측이 방영 중단을 결정함에 따라 새로운 에피소드를 업로드할 수 없게 됐다.
'가짜사나이' 측은 최근 시즌 1 이근 대위를 비롯해 시즌 2 로건, 정은주 등 출연 교관들이 연달아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였던 바다. 아직 정확한 사실여부는 가려지지 않았으나 '가짜사나이'에 대한 인기만큼 파장은 컸다.
이에 유튜버 김계란은 16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를 통해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저는 최근 논란에 대한 모든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며 잠시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저희 팀원들과 함께 재정비해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며 "많은 논란으로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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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짜사나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