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동현 "혜은이와 이혼後, 법원 나오면서 한 마디 안했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1.09 22: 31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김동현이 혜은이와 이혼 후 심경을 전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김동현이 출연했다.
김동현은 제작진과 함께 지인의 집을 방문하기 전, 선물을 사기 위해 시장으로 향했다. 이때, 상인은 김동현에게 "며칠 전 혜은이씨가 왔다가 갔다"고 반가워했고 김동현은 "(혜은이) 우리 친구다, 친구"라며 당황했다. 

얼마나 당황했는지 김동현은 방향감각까지 상실하며 길을 잘 못 들었다. 갑자기 혜은이의 이름을 들은 김동현은 "모르겠다,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난감하다"며 이유를 전했다. 
제작진은 이혼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은지 질문하자 김동현은 "의외로 모르는 사람 많다"면서 "근황을 물으면 웃으면서 따로 지낸다고 말하는 편, 알면서 말 못 거는 사람 많다, 성격적으로 내가 활달했기에 이혼에 대해 쉽게 말 못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혼한 전 아내 혜은이에 대해 "미안하다, 결국 내 욕심이었다"면서 "헤어져있더라도 그 사람위해 기도해, 갚으면서 걸아가야겠다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다"며 운을 뗐다. 김동현은 "헤어지고 나서 혼자 가슴앓이 참 많이 울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현은 남해 박병호의 집을 방문했다. 그는 김동현에게 "근래 마음고생 심했지?"라며 조심스럽게 물었고 김동현은 "그냥 좀 그랬다"며 덤덤하게 답했다. 이에 박병호는 "나는 더 한 힘든 일도 많았다"며 김동현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박병호는 제작진에게 따로 "근래 마음 고생을 많이 한 거로 알고 있어, 나도 과거에 아픈 경험도 있고 해서 그걸 꼭 끄집어내서 위로한다기 보단 오히려 따뜻하게 맞이해주고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건네주는 것이 오히려 그 사람한테 약이될 것 같았다"면서 "따뜻한 말 한마디, 밥을 나눠먹으면 기운이 나지 않을까"라며 속 깊은 마음을 전했다.  
이를 알아챈 듯 김동현은 "사실 정이 그리웠던 참"이라면서 나무를 잘라내면서 "내 인생도 이 나뭇가지 처럼 싹뚝 잘라낼 수 있을까, 하나 둘 머릿 속이 비워지며 차분해지는 마음,형님이 왜 나를 불렀는지 알 것 같다"며 생각에 빠졌다. 
김동현은 "혜은이씨 얼굴이 떠오르고,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결국은 이렇게 됐다, 기분이 이상하다"면서 
법원을 나누며 나눈 이야기에 대해 묻자 "한 마디도 안 해, 본인은 어땠는지 모르지만 내가 올바른 행동을 했나, 미친 짓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내가 남자기 때문에 그 결혼생활 안에서 사업이나 영화제작 실패를 하면서 재기에 대해 자신이 있었다, 혜은이씨에게도 그렇게 전달을 했지만 막상 이혼 도장을 찍으니 뭐라고 얘기해야하지 모르겠더라,한 참을 서로 많이 없었다"면서 "지금도 문자로 한 번 정말 미안하다고 한 번 보내, 그 다음은 한 번도 지금까지 연락 안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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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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