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이동국, 은퇴後 이야기 "불운의 아이콘NO·23년 간 행복했다" ('집사부')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1.23 06: 52

'집사부일체'에서 사부 이동국이 불운의 아이콘이란 말을 언급하며 23년 전설적인 축구인생에 대해 전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 이동국이 출연했다.
이날  19세라는 최연소 월드컵 출전선수였던 사부 이동국이 등장했다. 차은우는 이동국에게 은퇴후 계획을 물었다. 이동국은 "축구선수로 23년 동안 주어진 스케줄을 생활하며 살았다,이젠 내가 모든 것을 짜야하는 상황이라 두렵기도 하다"면서"사부로 나왔지만 도움을 받고 싶기도 했다"며 은퇴 후직업 컨설팅에 대해 찾아보고 싶다고 했다. 

이동국이 NO.20이라 적힌 자신의 유니폼을 바라보며 눈물의 은퇴식을 치루는 모습이 그려졌다.그는 '더이상 더할나위 없었다'는 팬들의 플랜카드와 자신을 지켜주던 가족들과의 모습에 다시 한 번눈물을 훔쳤다.
프로 축구선수 이동국으로 23년을 보냈다는그는무려 800여전 경기를 뛰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동국은 "은퇴식에 울지않겠다고 다짐하며 연습했지만 부모님 얘기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눈물이 났다"며 비화를 전했다.그러면서 "마지막경기에 20번이란유니폼 번호가 많이보여, 마지막엔구단의 20번을 영구결번을 결정했다"면서이동국만을 위한 번호로 구단에서도 특급대우를 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K리그 유일한 40대 현역선수였다는 그는 "조카 친구들도 팀에 들어왔더라"면서 40대 세계 축구선수 시장가치 연봉 1위의 위엄도 보였다. 메시는 30대에서 1위라고.이에 대해 이동국은 "그때까지 선수 생활이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오랫동안 선수생활 한 이유에 대해 그는 "후배들이 날 보며 좀 더 오랜시간 선수생활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었다"면서 "실력이있음에도 다른 요인으로 은퇴하는 후배들이 많아,40대 노장선수가 뛰고있는 것을 보고 따라갈 수 있도록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많이 힘을 썼다"고 전했다.  
인생의 전반전을 해피엔딩을 마치고 사회 초년생이 된 이동국, 그리고 그의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이동했다. 비글미 가득한 오남매가 등장, '특히 시안이는 봉에 매달리며 나다른 운동신경을 보였고, 오남매와 함께 본격적으로 집구경을 시작했다.
먼저 아이들이 만들어준 '이동국 박물관'을 소개, 각종 상패와 상들이 가득했다. 셀 수도 없는 축구인생의 빛나는 발자취였다.딸 재아도 테니스 트로피를 모으고 있다고 했다. 모두 "지금껏 다 1위"라며 놀라워했다. 
재아는 "아빠보다 더 많이 트로피 받는 것이 목표"라 했고, 이동국은 "정말 자랑스럽다"며 뿌듯해했다.  
인생 후반전을 달리는 이동국에게 현역 테니스 선수인 재아의 매니저로 서포트를 할 생각이 없는지 묻자
이동국은 "그게 내 로망"이라 답했다. 이에 재아는 "프로의 기준으로 나를 높게 평가하니 좀 부담스럽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동국에게 인생 전반전 아쉬운 부분에 대해 물었다. 이동국은 "대중들이 불운의 아이콘이란 말 많이 해,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국가대표 경기만 100경기 이상, 나만큼 행복한 선수가 몇이나 있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물론 월드컵에서 골을 못 넣었을 때 비판도 받았다, 그 또한 나여서 다행이다 생각했다"며서 "동료들이 그런 비난을 받았다면 더 힘들어하지 않을까 생각, 나는 그래도 내성이 많이 생겼기 때문,그만큼 나에 대해 기대했기에 비판도 한 것, 나를 믿어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초긍정의 힘으로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계속해서 방송말미, 본격적으로 이동국이인생 후반전 설계에 들어갔고, 제자들을 위한 특급훈련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1호 팬 아버지 영상편지로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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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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