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 아내 강주은이 큰 아들 최유성의 입대 전날 모습을 공개했다.
강주은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이 되면 우리 유성이가 떠나네. 군입대 바로 전날 저녁은 많은 것 중에 유성이가 밀리터리 버거를 먹네요. 오늘 저녁은 배달받고 군대리아 저녁으로. 엄마 밥을 해주고 싶었는데"라며 아들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최민수, 강주은 아들 최유성이 머리를 짧게 자른 채 군대리아를 맛있게 먹는 모습이 담겼다. 또다른 영상에선 강주은이 군대리아를 먹는 아들에 "왜 이걸 먹냐"며 안타까워했다.
최민수 역시 "군대 가면 실컷 먹을 텐데"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엄마의 기분은 어떠냐"라고 물었고, 강주은은 "소름 끼친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최민수는 군대리아를 먹는 내내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는 아들을 보고 계속 웃었다. 화기애애한 가족들의 분위기와 애정이 느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心'에서는 강주은과 아들 최유성이 등장했다.
최유성은 입대에 대해 "진짜 멍하다"라며 "친구도 안 만나고 밥맛도 없다. 평소 게임 많이 하는데 게임도 이제 재미 없다. 군대 가는 꿈도 꾼다"라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해 강주은은 아들에 대해 "한국 국적, 캐나다 시민권자라서 군대 가는 것에 대해 아들 스스로 결정하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최유성은 "아빠가 한국 사람이고 저는 한국말 잘 못하지만 한국 사람이다. 그래서 입대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에 강주은은 "어린 나이에 결정을 그렇게 해줘서 고마웠다"라고 대견해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강주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