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보여8'에서는 김수로가 실력자 찾기에 실패했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8(이하 너목보8)'에 미스터리 싱어 김주영과 가수 김동희가 우승상금을 타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김수로는 파이팅 넘치게 등장했다. 이어 "제가 오늘 실력자와 같이 무대하지 않으면, 시청자분들 서른분에게 연극 티켓을 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 날 김수로는 미스터리 싱어들의 비주얼만 보고 관상학적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판단했다.
그러나 김수로는 관상학적으로 판단은 틀렸다. 1단계에서 고른 6번 도전자 듀오는 음치가 아닌 실력자, 안양 신성고 레전드 듀오 '김성수&이호준'이었다.
이날 미스터리 싱어들의 립싱크를 듣고 김수로는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미스터리 싱어 모두가 완벽하게 립싱크를 소화 한 것. 하지만 이내 김수로는 2번 도전자와 3번 도전자를 골랐다. 이유는 "그냥 얄미워서"였다. 이에 패널들은 "그냥 얄미워서 고른 사람 첨 본다"며 황당해 했다.
김수로가 고른 2번 도전자는 꾀꼬리 국어쌤 '박새힘'. 배우를 꿈 꾸고 있는 실력자였다. 박새힘은 "엄마가 제 노래를 듣고 눈물이 났다고 하더라"라며 "엄마를 위해 음반을 꼭 내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종국은 "그런데 김수로씨가 똑 떨어뜨렸다"며 김수로를 비난했다. 이에 김수로는 "선배된 입장에서 꿈을 놓지 않고 꼭 이루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파격적인 비쥬얼로 김수로를 가장 헷갈리게 했던 3번 도전자는 음치였다. e스포츠 회사 음치 사원 '박창로'. 김수로가 "인기가 엄청 많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 하자, "남성 팬들은 많은데, 여성 팬들은 많이 없다"며 "그래도 따뜻하다"고 이야기했다.
남은 도전자는 1번, 4번, 5번 도전자. 미스터리 싱어들에게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은 뒤 실력자와 음치를 유추해야 한다. 김수로는 이번에도 자신의 촉을 믿고 4번과 1번 도전자를 골랐다.
4번 도전자의 정체는 음치 무명 배우 '이충곤'. "좀비, 귀신 역할로 나와서 얼굴이 제대로 나온 적이 없다"며 "저희 어머니가 스크린에서 제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노력해서 김수로 선배님 같은 배우고 싶다"고 다짐했다. 1번 도전자는 강릉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조승우'로 실력자. 박효신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김수로가 고른 5번 미스터리 싱어 '김주영'은 음치였다. 모두를 속이기 위해 가수 김동희도 함께 출연했다. 김주영은 히든싱어 판정단 모두를 속이며 상금 500만원을 획득했다. 이어 "작년 한 해 모든 공연이 취소 됐다"며 "서커스 공연을 하는데 쓰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동희는 2008년 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 삽입곡을 부른 가수로, 깜짝 출연했다. 김동희는 "목수술을 두 번하고 노래 하게 될 줄 몰랐는데, 너목보에서 즐겁게 노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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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8'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