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이 3월 초 가요계에 컴백한다.
8일 촬영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콘은 오는 3월 초 새 앨범을 발표한다. 이에 멤버들은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이콘이 3월 초 컴백한다면 지난해 2월 'i DECIDE' 이후 약 1년 1개월만이다. 공백기가 꽤 길었던 만큼 멤버들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아이콘은 4월 Mnet '킹덤' 출연을 앞두고 있는 터라 이번 컴백은 가요계의 더 많은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아이콘의 '킹덤' 출연은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Mnet이 약 4년만에 화해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더욱이 아이콘은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으로 호평을 받아온데다 외부 경연 프로그램 출연은 처음이기에, 출연한다는 소식 자체만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에 힘입어 아이콘이 3월 초 새 앨범과 4월 '킹덤' 출격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지도 큰 관심 포인트다. 지난 2015년 데뷔한 아이콘은 ‘취향저격’, ‘사랑을 했다 (LOVE SCENARIO)’, ‘죽겠다 (KILLING ME)’ 등 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연말 가요시상식 대상도 거머쥐었다.
그러다 아이콘은 2019년 팀이 6인조로 재편되며 큰 위기를 맞았던 바. 그럼에도 아이콘은 이후 발매된 'i DECIDE'로 24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아이콘은 컴백, '킹덤'으로 연이은 '열일' 행보를 펼치며 글로벌 팬들을 오랜만에 만나게 됐다. 아이콘은 "묵묵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좋은 무대로 답하겠다"라고 전하며 각별한 팬사랑을 드러냈다.
YG 고위 관계자도 "경연과 순위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좋은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해 서포트할 예정이다"라고 귀띔하며 아이콘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가운데 과연 아이콘이 3월 초 어떤 음악으로 글로벌 팬들을 매료시킬지, 또 '킹덤'을 앞두고 얼마나 화려한 전초전을 선보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