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지드래곤, 태양, 대성, 탑)이 '쇼! 음악중심'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이하 '음중')에서는 5월 첫째 주 1위를 차지하는 빅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빅뱅은 '음중'에 직접 출연하지는 않았지만, 빅뱅의 1위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은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빅뱅은 지난달 5일 새 디지털 싱글앨범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을 발매했다.
오늘(7일) '음중'은 무려 네 팀의 컴백 무대로 글로벌 K팝 팬들에게 눈호강, 귀호강을 선사했다. 가장 먼저 '음중' 컴백 스테이지의 포문을 연 아티스트는 바로 클라씨.
클라씨는 신곡 '셧다운(SHUT DOWN)'으로 'Z세대 워너비'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클라씨는 러블리하면서도 힙한 교복 스타일링과 안정적인 퍼포먼스로 팬들의 입덕을 유발했다. 완벽한 칼군무와 당당한 걸크러시 매력으로 곡의 매력을 배가시키기도.
우즈(조승연)은 지난 4일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COLORFUL TRAUMA (컬러풀 트라우마)' 타이틀곡 '난 너 없이 (I hate you)'로 '음중'에 컴백했다. 'COLORFUL TRAUMA'는 나를 괴롭혔던 다양한 모습과 색깔의 상처들이 시간이 지나고 쌓이고 아물어, 지금 다시 뒤돌아보니 다채롭게 남아있는 기억을 우즈만의 색깔로 풀어낸 신보. 타이틀곡 '난 너 없이'는 내가 싫어져서 떠난 너에게 '그래 나도 너 싫어, 너의 사랑 없이도 잘 살 수 있어'라고 말을 하고 다니지만, 사실 속마음은 '아직도 너를 많이 사랑하고 있는데 어떻게 날 떠날 수 있어?'라는 심정을 담은 트랙이다.
'명품 발라더' 려욱도 빼놓을 수 없다. 려욱은 세 번째 미니앨범 'A Wild Rose'로 약 3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왔다. 려욱의 신곡 '오늘만은 (Hiding Words)'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포근한 느낌의 기타가 애절하게 다가오는 발라드 곡으로 후반부로 갈수록 화려하게 펼쳐지는 편곡 오케스트레이션과 코러스의 웅장한 느낌이 인상적이다.
몬스타엑스는 본격적인 컴백 무대를 앞두고 '음중'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몬스타엑스 민혁은 "주헌이가 직접 만든 곡으로 컴백했다", 기현은 "오늘도 무대에서 몬베베에 대한 사랑을 보여드리겠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몬스타엑스 아이엠은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담아낸 앨범이다. 수록곡, 타이틀곡, 앨범 표지까지 우리가 다 모두 참여했다", 주헌은 "팬분들 몬베베에게 순수한 사랑을 다 주고싶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올드스쿨 느낌이 인상적인 곡이다"라며 새 앨범과 신곡 'LOVE'를 소개했다.
특히 몬스타엑스 형원은 'LOVE' 포인트 안무에 대해 "잔망스러운 발동작과 뒤태가 아닐까 싶다"며 컴백 무대를 기대케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민혁은 '사랑이 뭘까요?'라는 '음중' MC들의 질문에 "사랑은 우리를 사랑해 주는 몬베베가 아닐까 싶다", 주헌은 "내가 생각한 사랑은 이유 없이 다 주고 싶은 게 사랑인 것 같다"며 남다른 팬사랑을 자랑했다.
한편 오늘(7일) MBC '음중'에는 려욱, 몬스타엑스, WOODZ(조승연), 마마무 문별, (여자)아이들 미연, CLASS:y(클라씨), 민서, VERIVERY(베리베리), DKZ, 포맨(4MEN), 다크비(DKB), EPEX(이펙스), JUST B(저스트비), ICHILLIN’(아이칠린), YOUNITE(유나이트), 화연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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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쇼! 음악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