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 낙인..남주혁이 학폭 가해자? 근거없는 루머 "강경대응" (Oh!쎈 이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6.20 21: 59

털어도 먼지하나 나올 것 같지 않은 바른 생활의 아이콘, 배우 남주혁이 학교폭력 가해자란 의혹을 해명했다. 하지만 주홍글씨’가 낙인 찍힌 것에 대해 소속사는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20일인 남주혁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공식 입장을 통해 "배우에게 관련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급속도로 확산된 학교폭력 가해자란 의혹을 발빠르게 일축시켰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 이번 기사가 나가기까지 소속사나 배우에게 단 한 번의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은 매체의 일방적인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며 최초 보도를 한 해당 매체 기사 및 익명 제보자를 상대로 형사 고소할 방침이란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아무래도 배우라는 직업은 이미지가 생명이기에, 이번 일로 인해 배우의 명예훼손까지 일으켰기 때문. 배우의 이미지는 곧 배역 캐스팅에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기에, 소속사도 강경한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일, 한 매체에서는 남주혁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그의 중,고등학교 동창이라 주장하는 A씨의 제보를 바탕으로 남주혁이 소위 일진무리와 어울렸으며 매일 욕설과 폭행을 6년간 일삼았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졸업앨범 사진과 함께 오래 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명 배우 중 학교폭력 가해자가 있다. 중,고등학교 6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학교폭력을 당했다. 해당 유명배우가 일진 무리들과 함께 어울려 다녔으며 그 배우가 바로 남주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무엇보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학생들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피해를 보는 것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하는 마음에 제보를 하게 되었다며 제보자는 그 외에 바라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급속도로 확산되며 온라인을 통해 퍼졌고 자연히 그간 쌓아온 남주혁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이번 보도는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강조하며 “책임을 물어 해당 매체를 상대로 신속하게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신청 등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 이유에 대해 소속사 측은 "온라인상의 근거 없는 루머에만 기대어 아무런 사실확인도 하지 않은 채 '아니면 말고' 식의 남발하는 기사에 대해 소속사나 배우가 아무리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히더라도 주홍글씨의 낙인이 찍히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정말이지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악의적 확대 해석 및 이를 조장하는 행위나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선 악성 게시물, 댓글 등에 대해서도 선처 없는 처벌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현재 온라인 상(SNS, 유튜브)에서 사실확인 절차 없이 무분별하게 올라오는 글들은 무수히 쏟아지고 있다. 비단 남주혁의 경우만이 아닌, 연예인을 뛰어넘어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될 정도. 단순히 재미로 올린 글이라고 하지만 누군가는 그 글로 인해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갈 수 있다.  추후에 지운다고 해서 상대의 상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필히 기억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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