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탑(최승현)이 달로 우주 여행을 떠난다.
9일 '디어 문 크루(dear Moon CREW)'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주 여행에 함께 할 아티스트 8인을 공개하며 멤버들의 스팟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탑은 "어렸을 때부터 달에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에 크루가 됐을 때 정말 기뻤다"라며 '디어 문 크루' 발탁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한국의 예술가로서 '디어 문 크루'와 함께 전 세계에 영감과 희망을 주고 싶다. 또 꿈이 있다면 누구나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탑은 마에자와 유사쿠를 'MZ'라고 칭하며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 마에자와 유사쿠는 지난 9월 탑은 물론 배우 이병헌과 함께 한 사진을 SNS에 게재한 바. 탑은 이번 영상에서 "MZ는 내게 친형 같은 좋은 사람이다. 아트컬렉터로도 많은 조언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마에자와 유사쿠는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트투데이 창업자이자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의 설립자다. 억만장자이며 다양한 사업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괴짜 같은 면모를 보여 '일본의 일론 머스크'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디어 문 크루'는 마에자와 유사쿠가 기획한 우주 여행 프로젝트다. 마에자와 유사쿠는 2018년 민간인 최초로 2023 달 관광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터. 이에 탑을 비롯한 8명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하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디어 문 크루' 측은 "탑은 대한민국의 래퍼이자 멀티 하이픈 음악가, 수상 경력이 있는 영화배우, 예술 수집가"라고 소개하며 섭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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