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주연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의 인기가 해외까지 번지고 있다.
9일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에 따르면 TV조선 토일드라마 '나의 해피엔드'(영제: My Happy Ending)는 11~12회가 공개된 1월 5주차(1월 29일~2월 4일) 주간차트에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서 각각 2위, 홍콩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는 현지 공개 이후 자체최고 성적이다.
'나의 해피엔드'는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를 그린 작품. 배우 장나라가 데뷔 최초로 양극성 장애를 앓는 '서재원' 캐릭터를 맡아,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가볍지 않은 소재를 차용하고 극 전반으로 어두운 분위기가 깔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어 현지에서도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종영까지 아직 4회 분량이 더 남아있고 해당 회차에 본격적인 진실찾기가 예정돼 추가 순위상승을 기대해볼만 하다.
한편, Viu(뷰)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모범택시2' 등 한국 인기 콘텐츠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16개국에 선보이고 있는 홍콩 PCCW 범지역 OTT 플랫폼으로 현재 한국 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LTNS', 예능 '환승연애3' 등을 서비스 중이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힘쎈여자 도봉순', '재벌집 막내아들' 리메이크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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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iu(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