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연하' 소개팅녀 '반말' 독 됐다..천정명 "선 지켜야..호감↓" 솔직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3.18 06: 01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배우 천정명이 16살 연하인 한국 무용가와 소개팅이 그려진 가운데, 무르익은 분위기에서 '반말' 플러팅이 오히려 찬물이 되어 호감도가 떨어진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 가운데 누구에게 에프터를 신청했을지도 궁금증을 안겼다.
17일 방송 된 tvN 스토리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천정명과 그의 세 번째 소개팅 상대, 한국 무용가 김제이와의 데이트가 무르익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개팅녀는 천정명을 자신의 무용 연습실로 초대, 갈고닦은 무용을 선보이며 최대의 매력 어필했고 천정명 역시 그녀만의 관객이 되어 황홀한 무대를 감상했다. 특히 3초 눈맞춤을 한 김제이는 “한번 봐라, 내가 딱 찍었을 때, 나한테 안 넘어올 수가 있나”라며 자신감 넘치는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16살 연하' 소개팅녀 '반말' 독 됐다..천정명 "선 지켜야..호감↓" 솔직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16살 연하' 소개팅녀 '반말' 독 됐다..천정명 "선 지켜야..호감↓" 솔직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이후 저녁 식사하러 나섰다. 다양한 대화 중 먼저 말을 놓자는 소개팅녀는 “더 편해질 것 같다”고 했다.  천정명은 “편하게 하셔라”며 웃음짓더니 “말을 놓는 순간 큰일난다 말을 안 놓으면 격식이 있고 실수를 안 하려하는데말을 놓으면 풀어져버릴까봐”라며 걱정된 모습. 천정명은 “너무 친구처럼 돼버릴까봐, 어느 정도의 선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했다.그러자 소개팅녀는 “제가 건방지려고 그런게 아니라 말 놓으면 훨씬 친해지기 때문”이라며 “말 편하게 하실수 있나”고 다시 물었고, 천정명은 “잘 못하지만 놓고싶다면 맞추겠다”고 했다.
'16살 연하' 소개팅녀 '반말' 독 됐다..천정명 "선 지켜야..호감↓" 솔직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이에 소개팅녀는 “그럴까? 괜찮겠어?”라며 먼저 말을 놓았다. 16살 연하의 당돌한 모습. 천정명은 “그래, 편하게 해요”라며 계속 존댓말을 섞었다. 소개팅녀는 “말을 놓는게 훨씬 편하게 한다, 저 사람이 마음에 안 들면 안 놓는다”며“좀더 솔직한 이야기 꺼낼 수 있을 것 같아 더 가까워지기 위한 것 , 사실 평상시 그렇지 않다”고 했다.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소개팅녀는“오늘 아니면 못 본단 생각 때문, 확실하게 내 마음 표현해야 후회가 없겠단 생각이었다”며 “솔직한 마음 표현은 계속 하고 싶었다”며 직진 플러팅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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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른인 소개팅녀에게 16살 차 나이에 대해 물었다. 최대 9살차이도 만나봤다는 소개팅녀는 “이뤄지진 않았지만 좋아했던 분은 15살차도 있었다”며 “ “근데  (상대가) 나를 애로 보이더라”고 말하더니 “(나)애로 보여?”라며 돌직구로 천정명에게 물었고 천정명은  솔직한 소개팅녀 모습에 웃음이 폭발했다.
이때 소개팅녀는 천정명에게 “또 보면 어떨 것 같나”고 물었다. 천정명은 “진심으로 또 보고 싶나”며 물었고 소개팅녀는 “그렇다”며 먼저 애프터 마음을 내비추면서 “솔직히 좀 더 깊게 우리가 만약 만나면 어떨지  서로 깊은 얘기는 못 했다,몇번 더 보고싶다”며 당돌하고 직설적인 돌직구 고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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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천정명은 “저 말이 진심인지 눈을 보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나도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했다.소개팅녀는 “다음에 만나면 얘기를 많이 하고싶다, 어떤 성향의 남자인지  좀 더 알아가고 싶다 “며 “진지하게 생각을 해준 상태에서 다시 보고싶다”고 했고천정명은 “호감을 표현해준  그 마음이 고맙다”고 했다.
이후 세번의 소개팅 소감에 대해 천정명은”느낌이 좋았다, 데이트가 다 (완벽하게) 좋았다 호감이 있다”면서 “적극적인 것도 호감, 용기를 내주신게 만남의 연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솔직하게 말해서 어느 정도 호감인 부분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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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내 천명은 “근데 말을 놓기 전까지는 좋았는데 말 놓는 순간..”이라며 “만약 말을 놓지 않았더라면 애프터 신청을 했을 것 같다 , 미묘한 차이지만 감정이 좀 흔들렸다”고 했다. 말을 놓는 순간 호감이 떨어진 모습.천정명은 “내가 말을 못 놓겠다는게, 존댓말 했을 때 감정을 유지하고 싶었던 것 같다, 제 성격이 특이한 것, 저는 말을 쉽게 못 놓는다”며“상대가 싫은 것이 아닌 존중해서 그런 것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실제 말을 놓다는 말에 ‘선은 필요하지 않을까’ 얘기했던 천정명 모습도 그려졌다. 그래도 현재 마음은 조금씩 열려가고 있다는 천정명은 “기대감이 있다”고 대답, 이후  천정명이 다시보고 싶은 소개팅녀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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