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과 급경사를 타고 넘는 벤츠 유니목 U500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4.10.23 15: 05

“오프로드의 최강자, 유니목을 느껴보세요.”
글로벌 상용차 브랜드 다임러 AG(Daimler AG)의 한국 법인인 다임러 트럭 코리아(Daimler Trucks Korea)가 23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 리조트 스키장 슬로프에서 특수트럭 유니목(Unimog)의 오프로드 시연 및 체험행사, 그리고 각 공공기관의 동절기 안전 운행을 위한 세미나를 시작했다. 이 행사는 24일까지 이틀 간 열린다.
유니목(Unimog)은 눈길, 산길, 철길 등 다양한 지형에서 안정적인 운행과 작업 수행 능력까지 갖춘 특수 차량의 이름이다. 주로 도로의 제설, 청소, 제초, 터널 청소 작업 및 교량의 점검/보수 등 각종 공공 관리에 사용된다. 또, 뛰어난 견인력을 바탕으로 트레일러를 이용한 운송 작업과 작업 환경이 험한 산악 지대에서 산림 관리, 송전선/송전탑 보수 작업, 재해 재난 지역의 구조/구호 작업, 극지 연구, 탐험 활동 등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유니목은 장비장착용 차량인 UGN(U400, U500) 시리즈와 오프로드 전용 차량인 UHN(U4000, U5000) 시리즈로 나뉜다. UHN 시리즈는 독일 오프로드 매거진 독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오프-로드 차량’에 9년 연속으로 선정되며 특수 차량 부문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행사장 내 마련된 가상 험로 코스에서는 특별히 독일 본사의 유니목 전문가가 방한 해 UHN 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U5000모델은 가상 험로 코스를 달리며 뛰어난 오프로드 기동성, 파워 및 주행 안전성을 자랑했다.
내년 판매예정인 UHN 시리즈는 영하 18도에서 엔진 시동이 가능하고 차축 스프링이 상하 30 도까지 휘어져 오프로드 주행에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독일 본사 전문가와 각 서비스센터의 전문가들은 미리 신청한 각 기관의 유니목을 대상으로 행사장에서 직접 무료점검도 실시한다.
시연은 독일 유니목 오프로드 전용시험장을 그대로 재연한 모글, 급경사, 워터웨이 구간 등 자연환경을 실제 험로로 구현한 구간에서 진행 됐다. 장애물을 이용해 유니목의 디퍼렌셜 잠금 장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4x4 주행 구간, 측면 경사 구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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