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크리스 플렉센(26)이 포스트시즌 2승 쨰를 바라보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플렉센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7⅓이닝 4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LG와의 준플레이오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플렉센은 이날도 삼진 행진을 펼쳤다.

1회 황재균과 강백호를 잇달아 삼진으로 처리한 뒤 로하스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유한준을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 선두타자 장성우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경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조용호를 투수 땅볼로 직접 처리했다. 배정대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심우준을 2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 황재균을 삼진으로 잡은 뒤 강백호를 땅볼, 로하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에는 1사 후 실책으로 출루를 내줬지만,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5회 삼진 3개로 위력투를 펼친 플렉센은 6회에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7회 2사 후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낸 플렉센은 조용호를 삼진 처리하면서 10번쨰 삼진을 챙겼다. 포스트시즌 두 경기 연속 탈삼진은 최초.
두 팀은 0-0으로 맞섰던 가운데 8회초 2-0으로 점수를 뽑았고, 95개의 공을 던진 플렉센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특별한 위기 없이 경기를 풀어간 플렉센은 첫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볼넷을 내준 플렉센은 대타 김민혁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황재균의 2루타로 2,3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마운드를 이영하에게 넘겨줬다.
그러나 이영하는 승계 주자에게 홈을 허용했고, 플렉센의 승리도 날아갔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