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김재호가 해결사’ 두산, NC에 7-6 짜릿한 역전승…1패 후 2연승 [KS3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11.20 22: 52

치열한 난타전이었다. 두산이 귀중한 3차전을 잡았다. 
두산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시즌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NC에 7-6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4차례 동점과 5차례 역전을 주고받는 난타전이었다. 
이로써 두산은 2승1패로 한 발 앞서 나갔다. 역대 한국시리즈서 1승1패 후 3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무려 93%(15번 중 14번 3차전 승리 팀이 우승)였다.  

7회말 1사 1,3루 두산 김재호가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날린뒤 환호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초반부터 엎치락 뒤치락 하는 승부는 5회 6-6 동점이 됐다. 7회 1사 1,3루 찬스에서 김재호가 결승타를 터뜨렸다. 2차전에서 솔로 홈런 등 2타점으로 활약한 김재호는 2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으로 승리 공신이 됐다.  
NC는 1회 2사 후 나성범의 한국시리즈 개인 첫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나성범은 두산 선발 최원준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직구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두산은 0-1로 뒤진 2회 선두타자 페르난데스가 NC 선발 투수 마이크 라이트의 몸쪽 직구를 끌어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동점 후 김재호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오재일의 강한 타구는 2루수 옆을 빠져나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가 됐다. 무사 2,3루 찬스에서 박건우의 유격수 땅볼로 2-1로 역전시켰다. 1사 2루에서 삼진, 내야 땅볼로 더 달아나지 못했다.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3회초 2사 3루 NC 박민우가 두산 최원준의 폭투를 틈타 득점을 올리고 있다. /youngrae@osen.co.kr
NC는 3회 선두타자 권희동이 좌선상 안타, 박민우가 좌중간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희생번트로 1사 2,3루. 나성범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2사 3루, 양의지 타석에서 포수 박세혁이 공을 옆으로 흘렸고, 3루 주자 박민우가 과감하게 홈을 파고 들었다. 박세혁이 공을 주워 태그했으나, 박민우가 왼손을 빼며 태그를 피하고 오른손으로 홈플레이트를 터치해 3-2 역전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3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출루했다. 최주환의 타구는 3루수 옆을 빠져나가 유격수 옆 내야 안타가 되면서 3-3 동점에 성공했다. 김재환의 중전 안타로 1,3루가 됐고, 중견수 송구를 2루수 박민우가 빠뜨리면서 2,3루가 됐다. NC는 선발 라이트를 내리고 김영규를 구원 투수로 올렸다. 페르난데스는 삼진 아웃, 김재호가 중전 안타를 때려 5-3으로 다시 역전했다. 
NC는 4회 노진혁의 2루수 내야 안타, 강진성의 좌중간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알테어와 권희동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흐름이 끊기는 듯 했다. 박민우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이명기가 2스트라이크에서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나성범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 6-5로 역전시켰다. 
5회말 2사 3루에서 NC 노진혁이 두산 페르난데스의 유격수 땅볼에 실책을 범하며 동점을 허용하고 있다. /jpnews@osen.co.kr
두산은 5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1루쪽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투수가 달려가 잡았으나, 1루수 강진성이 베이스를 비워 두고 달려나온 판단 착오였다. 이어 투수의 견제구가 뒤로 빠지면서 2루까지 진루했다. 2사 3루에서 페르난데스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노진혁이 알까기로 놓치면서 6-6 동점이 됐다.  
두산은 7회말 선두타자 최주환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대주자 오재원으로 교체. 오재원이 3구째 스타트를 끊었고, 공은 포수 뒤로 빠지면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4구째 다시 폭투가 되면서 주자는 3루까지. 김재환은 볼넷을 골라 나갔다. 
무사 1,3루에서 NC는 투수를 임정호에서 김진성으로 교체했다. 페르난데스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 김재호가 높은 직구를 때려 중전 안타로 7-6으로 리드를 잡았다. 
NC는 8회 2사 후 권희동의 볼넷, 박민우의 우전 안타로 1,2루 주자가 출루했지만, 이명기의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잡혔다. 
NC는 9회 나성범이 좌익수 파울플라이 아웃, 양의지가 유격수 땅볼로 2아웃, 대타 모창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노진혁이 마지막 아웃을 당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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