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KKK' LG 마무리, 직구 최고 150km...한 경기 더 던지고 1군 복귀한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5.30 17: 00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퓨처스리그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30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회 등판했다. 4-11로 크게 뒤진 상황, 구위 점검을 위한 등판이었다. 
고우석은 선두타자 박주홍에게 우측 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무사 2루 실점 위기에서 박찬혁을 3구삼진, 김건희를 헛스윙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다. 김재현 타석에서 폭투로 2루 주자를 3루로 보냈다. 김재현을 7구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LG 투수 고우석. / OSEN DB

LG 홍보팀에 따르면, 고우석의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다. 허리 부상에서 회복한 뒤 퓨처스리그 2번째 등판이었다. 고우석은 지난 26일 한화 2군과의 경기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고우석에 대해 "오늘 던지고 이틀 정도 쉬고, 주말에 한 경기 더 던질 예정이다. 그러고 나서 1군에 올라온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올 시즌 부상을 2번이나 당했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으로 출전했다가 공식 평가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 합류가 늦어졌다. 4월 중순 1군에 복귀했는데, 4월말 KIA전에서 허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올 시즌 1군에서 6경기 등판해 1승 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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