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떠날 이강인, 바예카노 상대로 라스트 댄스!" (西 마르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5.31 11: 56

이강인(22, 마요르카)이 '라스트 댄스'를 앞두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31일(한국시간) "이강인은 RCD 마요르카 소속으로 라스트 댄스를 즐길 것으로 보인다"라고 알렸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마요르카 소속으로 2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강인은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6골과 5도움, 총 11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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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포인트 이외에도 이강인은 뛰어난 상황 판단과 센스 넘치는 전진 패스, 저돌적인 드리블과 볼 키핑 능력을 보여주면서 상대가 누구든 자신의 장점을 무리 없이 보여줬다.
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클럽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마르카 역시 이강인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것이라 예상했다. 매체는 "마요르카의 상황을 봤을 때 이강인은 다음 시즌 이 팀에 남지 않을 것이다. 자연스러운 추측이다. 이강인은 대단한 시즌을 보냈으며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FA(자유계약)로 마요르카에 넘긴 것이 어리석은 행동이었다는 것이 증명됐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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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이번 시즌은 이강인에게 '증명의 시즌'이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지도 하에 한 단계 발전했으며 이강인은 이번 시즌 82번의 드리블 성공을 기록했다. 이는 유럽 전체에서 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강인은 경기당 2.8개의 드리블에 성공했다"라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마르카는 "이제 이강인은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홈에서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프리미어리그를 향해 떠날 것으로 보이는 이강인의 이적 소식은 마요르카와 영입 경쟁 팀 모두에 나쁜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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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 행선지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 매체는 "아직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려는 팀은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만큼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붙잡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강인과 마요르카는 오는 6월 5일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2022-2023시즌 라리가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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