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강한 연결' 맨유, 급한 불 먼저 끈다.. 英 매체 "주전 밀린 첼시 FW 원해"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5.31 09: 1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공격수 영입을 가장 먼저 할 수 있단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31일(한국시간) “맨유가 ‘슈퍼스타’ 영입에 접근했다”고 전했다. 
여기서 언급된 ‘슈퍼스타’는 2019년부터 첼시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다. 

[사진] 풀리시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유뿐만 아니라 뉴캐슬, 나폴리, AC 밀란, 갈라타사라이도 풀리시치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윙어, 세컨드 스트라이커 등이 가능한 풀리시치는 부상과 부진으로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미국 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풀리시치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첼시에서 단 10번만 선발 출전했다. 교체 자원 현실에 그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3위로 마친 맨유는 차기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설 수 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공격 자원 보강을 외치는 이유다.
[사진] 에릭 텐 하흐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에릭 텐 하흐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에릭 텐 하흐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는 지난 29일 풀럼과 EPL 최종전(2-1 맨유 승) 후 언론과 인터뷰에서 “구단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선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여름 이적 시장 때) 막대한 투자가 있어야 한다”며 “아직 갈 길이 멀다.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고 싶다면 투자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구단에 뒤질 수밖에 없다. 기회가 사라진다”라고 적극적인 투자를 받고 차기시즌 땐 우승을 일궈내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1년 간 선수 영입에 막대한 투자를 했던 첼시는 주전 아닌 선수들을 처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더 부트룸’은 “첼시는 풀리시치를 단돈 2000만 파운드(약 327억 원)에 팔 의향이 있다”고 했다. 
유벤투스가 풀리시치 영입 선두 주자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소강상태다. 
[사진] 풀리시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체는 “풀리시치는 첼시에서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4000만 원)를 받는다. 이 부분에서 유벤투스가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벤투스는 비슷한 주급을 줘야 하는 상황을 피하고 싶어 한다. 
이런 가운데 맨유가 그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텐 하흐 감독이 '투자'를 강조한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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