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 목에 타투 새긴 토트넘 먹튀, 팬들은 분노..."골보다 타투가 더 많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6.02 09: 18

시즌 득점 = 타투 < 골 세리머니로 받은 경고. 히샬리송(26, 토트넘)의 이번 시즌 퍼포먼스를 본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은 시즌이 끝나고 나서 새롭게 목에 비둘기 문신을 한 것을 공개했다.그러나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인 그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토트넘에 6000만 파운드(약 990억 원)의 이적료로 입단했다. 입단 초기에는 손흥민과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진을 이끌 것이라는 극찬을 들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손흥민과 케인은 커녕 데얀 쿨루셉스키, 아르나우트 단주마 등에도 밀리면서 이번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했서 단 1골 4도움에 그쳤다.
컵대회에서도 8경기 2골에 불과하다. 말 그대로 토트넘을 망친 최악의 영입. 앞서 여러 매체가 발편한 2022-2023 시즌 PL 최악의 영입생으로 언급되고 있다.
앞서 글로벌 '골닷컴'은 히샬리송에 대해서 "이번 시즌 최악의 영입 중 1위다. 압도적이다"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이런 히샬리송이 골보다 좋아하는 것이 있다. 바로 타투. 타투 마니아로 알려진 그는 온 몸에 문신을 자랑하고 있다.
더 선은 "히샬리송은 시즌이 끝나자 목에 새로운 타투를 한 것을 공개했다. 바로 목 부위의 거대한 비둘기 문신이다. 이는 '비둘기 댄스'에게 영감을 얻은 것으로 히샬리송의 세리머니를 참조했다"고 설명했다.
단 팬들의 여론은 좋지 못하다. 골을 넣지 못하는 공격수가 세리머니를 문신에 했다는 사실이 팬들 입장에서는 거북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여러 팬은 "이번 시즌 골보다 타투를 더 많이 세겼다. 쓸모가 없다"라거나 "이번 시즌 골보다 타투를 더 많이 한다는 게 말이 되냐"고 비판했다.
다른 팬은 타투 자체를 비판하면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의 경기력와 일치한다. 말 그대로 끔찍하다는 것이다"라고 혹평했다.
더 선은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골보다 타투만 많은 것이 아니다. 심지어 골 세리머니로 2번의 옐로 카드를 받았다. 두 번 모두 세리머니를 하고 비디오판독(VAR)으로 취소됐다"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