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김은중호' U-20 월드컵 8강 진출에 '좋아요'로 응원...황인범-이영주도 함께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6.02 09: 24

대한민국 A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1, 토트넘)이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월드컵 8강 진출을 축하했다.
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U-20 한국축구대표팀은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트로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와 2023 FIFA U-20 월드컵 16강전서 3-2 승리를 거두면서 두 대회 연속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 11분 이영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한국은 전반 19분 배준호의 추가 골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 33분 후스틴 쿠에로에게 페널티 킥 실점을 내주면서 2-1로 전반전을 마친 한국은 후반 3분 최석현의 헤더 골로 3-1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39분 세바스티안 곤살레스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3-2로 쫓긴 한국이지만, 후반전 추가시간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채 승리를 거뒀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공식 소셜 미디어

이로써 한국은 2019년 대회에 이어 2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 준결승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U-20 대표팀의 선전 소식에 대한민국 A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응원을 보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공식 소셜 미디어
대한축구협회(KFA)는 경기 종료 직후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경기 결과를 공유했고, 해당 게시물에 손흥민은 '좋아요'를 눌러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손흥민은 지난 2008년 이광종 감독의 부름을 받아 U-17 대표팀에 처음 승선했고 이후 2008 AFC U-16 챔피언십, 2009 U-17 월드컵에 나서면서 지금 실력의 기반을 닦았다.
손흥민 이외에도 A대표팀 중원의 핵심 황인범, 한국 여자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이영주도 함께 '좋아요'로 U-20 대표팀을 응원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5일 오전 2시 30분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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