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끝내기 안타→1위 탈환’ 김원형 감독 “김성현이 팀에 끝내기 선물줬다” [인천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6.02 22: 16

“김성현이 팀에 끝내기 선물을 준 것 같다”
SSG 랜더스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2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리그 1위를 탈환했다. 
6회 안타를 날리며 최원태의 퍼펙트게임을 막아낸 김성현은 9회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이날 경기 주인공이 됐다. 최정은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SSG 랜더스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SG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2 끝내기 승리를 해냈다. 이날 패배한 LG를 제치고 1위로 다시 올라섰다.김성현은 9회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이날 경기 주인공이 됐다. 최정은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선발투수 박종훈은 5이닝 3피안타 6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지만 임준섭(⅔이닝 무실점)-고효준(1⅓이닝 무실점)-최민준(1이닝 무실점)-노경은(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9회말 2사 1,2루 SSG 김성현이 끝내기 안타를 날린 후 1루에서 끝내기 물세례를 받고 있다. 2023.06.02 /rumi@osen.co.kr

김원형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정이 오늘도 홈런으로 경기 분위기를 바꿔줬다. 9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공격의 물꼬를 터줬다. 박성한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동점을 만들어 준 부분이 타자들의 부담감을 줄여줬다. 그래서 김성현이 팀에 끝내기 선물을 준 것 같다. 기분 좋은 승리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선발투수 박종훈은 5이닝 3피안타 4볼넷 2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지만 임준섭(⅔이닝 무실점)-고효준(1⅓이닝 무실점)-최민준(1이닝 무실점)-노경은(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원형 감독은 “박종훈이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줘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불펜투수들이 매이닝 위기 상황을 잘 막아줬다”라며 역투한 투수들을 칭찬했다. 
SSG는 오는 3일 선발투수로 오원석을 예고했다. 키움은 정찬헌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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